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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환경 잉크로 재활용 제품 지형 변화 이끈다 - 친환경 포장재 무한변신 감탄 - 폐기됐던 재료들로 제품 생산 - 잉크 사용 줄이고 친환경 대체
  • 기사등록 2022-05-30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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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며 친환경 포장재로 대체하는 노력들이 지속되고 있다. 포장재 재활용은 물론, 인쇄를 하는 잉크, 포장재를 생산하는 환경까지 친환경으로 변모시키면서 순환경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최근 업계는 제품 생산 시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새활용)’제품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런 업사이클링 제품은 환경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에게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고, 자원을 재활용해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일석이조’로 평가 받는다. 

대표적으로 ‘쌀 도정 과정에서 깨진 쌀알과 두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콩비지를 가공해 만든 과자’와 ‘맥주를 만들 때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간편 대체식품 개발’ 등이 있다. 모두 예전에는 폐기됐던 재료들을 새활용하여 새로운 식품으로 거듭난 것이다.

또 제품을 만들 때 발생하던 부산물을 활용한 포장재와 기획상품(MD) 제작도 활발하다. 일부 기업은 업사이클링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이색 경험을 선사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초콜릿 원료로 사용된 후 버려지는 카카오 열매의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종이포장재 ‘카카오 판지’가 있다. 이 소재는 80여종의 비스킷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용기를 대체한다. 

업계에서는 “해외에서는 업사이클링이 이미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라며 “버려지는 폐기물이 쓰레기 더미에서 쌓이는 것이 아니라 새 제품으로 만들어져 자원이 선순환 된다는 점에서 업사이클링이 국내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체에 무해한 잉크로 인쇄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은 물론 포장재 제조시 인체에 무해한 잉크를 사용하는 경우도 늘었다. 특히 식품산업 등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업체일수록 더욱더 이런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식품업체들은 제품 포장에 식품정보 표기와 상품을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인쇄를 한다. 주로 포장재 겉에 인쇄잉크 용매로 인쇄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이렇게 식품포장을 인쇄할 때 용매의 양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화려한 인쇄를 자제하고, 대신 제품의 특징과 장점을 어필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인쇄를 통해 친환경 포장을 실천하는 제품들이 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위해성을 가진 기존 인쇄잉크 사용을 배제하고 과감하게 무해한 성분으로 대체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친환경 잉크 사용을 통해 소비자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차별화된 마케팅의 요소로 활용, 매출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더 나아가 아예 친환경 사업장 구축과 환경경영을 추진하는 업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경영진과 임직원 등 전사적으로 참여하여 조직 내 안전 리스크 관리와 예방 체계, 환경경영방침과 목표, 관련 추진 활동 등을 갖추고 실행하는 기업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 확산은 우리 일상의 큰 변화를 가져왔다.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으로 가정 내에서 생활이 길어지며 끼니 해결을 위한 배달음식 주문이 급격히 늘었다. 식품 부자재·포장재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며 새활용 제품과 친환경 잉크를 사용하는 올바른 기업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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