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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 구축하면 경영성과 우상향 - 인쇄산업 스마트 팩토리 도입 움직임 - 상호 정보교환하고 공동 서류 준비도 - 중기중앙회, 스마트 팩토리 효과 관심
  • 기사등록 2022-10-24 11: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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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산업계에서는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지원과 관련한 서류 뭉치를 가방에 넣어서 분주하게 관련기관을 방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선 8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개최된 K-프린트2022 전시장에서도 인쇄인들은 스마트 팩토리를 두고 의견과 정보를 나누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성수동에서 인쇄업을 하는 한 경영인은 스마트 팩토리의 필요성과 경쟁력, 효율성 등을 밝혔다.

또 구로디지털단지의 한 인쇄업체 경영인도 자사에 일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구축비용과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또 앞으로 인쇄산업에도 경쟁력을 위해서는 스마트 팩토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영등포의 또 다른 업체 경영인은 아직도 인쇄산업에는 고도화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밝히며 지난 전시회에서는 스마트 팩토리관이 별도로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다면서 출품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K-프린트 전시회에서는 스마트 팩토리 관련 아이템을 판매하는 업체들과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이 출품, 특별관 형식으로 스마트 팩토리관을 구성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관련 아이템을 두고 관람객들의 다양한 의견이 현장에서 나오며 출품인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보였다.


고도화 느리지만 꾸준하게 노력해야


당시 고도화와 효율성 제고에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이 자동화 공정을 통한 효율성 제고인데, 이를 위해서는 고도화된 스마트 시스템이 필수이다. 하지만 아직 인쇄산업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그러니 아직은 일부 인쇄 공정에만 스마트 팩토리를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도화 될수록 자동화 공정이 많아지고 IoT(사물인터넷)와 AI(인공지능), 스마트폰 등이 인쇄 전 공정에 등장하게 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확장성이 느리지만 꾸준하게 기술과 장비,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한다.

스마트 팩토리 관련 아이템을 판매하는 한 업체는 “요즘에도 관심을 가지는 업체가 많다”면서도 “하지만 지속적인 발전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직 인쇄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느낄 정도가 아니기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선 듯 도입을 결정하는 업체들은 그 수가 적다고도 했다.


스마트 팩토리 도입 효과 높아

 

하지만 인쇄산업에 도입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 일례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 팩토리구축 지원 사업’의 정책효과를 분석한 결과 도입기업이 모든 면에서 앞서간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미도입 기업 대비 매출액 23.7%, 고용 26.0%, R&D 투자 36.8% 더 증가해 스마트 팩토리 도입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 2018년 스마트 팩토리도입기업의 매출액은 도입 1년 후 19.1%, 도입 2년 후 23.9% 더 성장해 시간이 지날수록 도입효과가 향상됐고, 고용과 R&D 투자도 미도입 기업에 비해 지속적으로 더 높은 성장성을 보였다고 한다.

스마트 팩토리도입 기업은 미도입 기업 대비 ‘1일 생산량 증가’, ‘공정시간 감소’, ‘납기 단축과 같은 공정 개선으로 생산성 증가’, ‘3정5S 현장 환경개선’, ‘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새로운 생산·물류 방식 도입을 통한 시스템 개선’ 등 혁신활동에서도 더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이처럼 스마트 팩토리는 작업 능률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업의 혁신도 가능하게 해 전반적으로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한다. 인쇄산업 역시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해야 향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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