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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문화산업 진흥과 新 인쇄 영토 확대에 최선 - 만나봅시다 - 김 병 순 대한인쇄문화협회 제44대 회장 - 인쇄진흥재단 역량 강화 - 인쇄물 제값받기 캠페인
  • 기사등록 2023-03-27 12: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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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체·디자인 저작권 지원

기능 인력 확대 산학협력

코리아 인쇄 어워드 개최

회원 증대와 서비스 강화


김병순 상일전산폼㈜ 대표이사가 대한인쇄문화협회 제44대 회장과 (재)한국인쇄진흥재단 제2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대한인쇄문화협회는 제75회 정기총회를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호텔PJ 4층 카라디움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병순 상일전산폼㈜ 대표이사가 단독으로 입후보해 회원 만장일치로 제44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병순 신임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은 한국인쇄진흥재단 역량 강화, 인쇄물 제값받기 캠페인 전개, 관련단체와 협업 강화, 서체 및 디자인 자료 저작권 지원, 기능인력난 대책 강구, 코리아 인쇄 어워드 개최, 회원 증대 및 서비스 강화 등 7대 공약의 실천을 다짐했다.

김병순 신임 회장을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상일전산폼(주) 본사에서 만나 당선 소감과 인쇄문화산업 발전 방안, (재)한국인쇄진흥재단의 역할, 업계의 시급한 당면과제 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 보았다.

이날 만남에는 본보 박종세 발행·편집인 겸 대표가 함께 했다.


■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에 당선된 소감은?


우선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제44대 회장으로 선임해 주신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 위기 속에 너무도 힘들었던 지난 3년동안 대한인쇄문화협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오신 원종철 명예회장님과 임원진에게도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전대미문의 고난 속에서도 저력을 보여주신 우리 협회 회원들을 포함한 모든 인쇄인들에게도 존경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아직 코로나19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주변 여건도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좀더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인쇄업계가 코로나19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재도약 하는데 우리 협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성원과 격려. 그리고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 인쇄업계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으셨습니다. 구상하고 계신 인쇄문화산업 발전 방안을 말씀해 주세요.


우리 인쇄업계에서 어려운 시기라는 말은 수없이 되풀이돼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상황은 단순히 어렵다라는 말만으로는 설명이 힘들 정도입니다.

과당경쟁에 따른 인쇄단가 하락문제는 골이 깊고 코로나19이후 급격하게 심화된 기능인력 부족 현상도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복잡하게 얽힌 현안들이 산재해 있으며 업체마다 고유한 문제에 골머리를 앓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모든 어려움을 단번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차근차근 해법을 찾아 나가겠습니다. 

인쇄문화산업 발전 방안은 제가 회장에 입후보하면서 공개했던 7대 공약을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인쇄진흥재단 역량 강화, 인쇄물 제값받기 캠페인 전개, 관련단체와 협업 강화, 서체 및 디자인 자료 저작권 지원, 기능인력난 대책 강구, 코리아 인쇄 어워드 개최, 회원 증대 및 서비스 강화 등입니다.

물론 이 7대 공약만으로 인쇄문화산업 발전을 모두 이룰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익기구인 한국인쇄진흥재단을 중심으로 대응해 나간다면 현안 해결과 지속 성장을 위한 돌파구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재)한국인쇄진흥재단에 대해 소상하게 말씀해 주세요


한국인쇄진흥재단은 인쇄문화산업의 중장기 진흥 정책을 수립 및 제안하고, 인쇄산업계의 경영현대화와 인력양성은 물론이고 해외시장 개척과 급변하는 생산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공익기구입니다. 

31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주셨고 기부금을 출연해 주셨습니다. 

아직은 설립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말씀드리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올해는 재단을 안착시키고 기금을 확충하는 한편 재단의 운영방향을 연구하는 사업을 정부지원을 받아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세계기능올림픽에 우리나라 인쇄인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볼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인쇄 시설과 경영 현대와, 인쇄 관련 통계조사, 인쇄물 단체 표준 사업, 기술연구 및 친환경인쇄, 해외시장 개척 및 인쇄기술인력 양성, 장학사업 및 지적재산권 등록 그리고 컨설팅, 인쇄표준단가 연구, 청년 취업장려금 지원, 인쇄장인 선발 등의 지원사업을 전개하게 될 것입니다. 보다 실효성 있는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인쇄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그 의견들을 반영하겠습니다.


■ 현재 우리 인쇄업계의 시급한 당면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현재 업계의 가장 큰 현안은 인쇄물 제값받기와 기능 인력난 대책 마련일 것입니다. 

인쇄단가 문제는 인쇄업계의 가장 오래된 숙제이지만 제일 뜨거운 감자이기도 합니다. 

적정한 인쇄단가를 책정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나가기 위한 인쇄인들의 단결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적정가격 확보를 위한 홍보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능인력 부족 현상도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인쇄 전공을 교육하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탈 인쇄가 이어지고 있으며 젊은 인력의 인쇄업계 유입도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보다 실효성 있는 산학협력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기술력을 가진 중견 및 전문 인력의 유출을 막고 인쇄업계내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당면과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쇄 및 관련단체와 더욱 긴밀한 소통이 필요할 것입니다. 각 단체와의 협력강화를 통해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상일전산폼(주)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해주세요


상일전산폼(주)는 친환경 쇼핑백과 전산용지 인쇄 및 매출 전표를 생산하는 전문 업체입니다.

상일전산폼(주)는 지난 1994년 설립된 이래로 합리적인 경영관리와 생산 공정의 단순화 및 전문화, 꾸준한 시설투자와 기술개발, 직원교육 등을 통해 전산용지 및 매출전표 업계를 대표하는 인쇄업체로 성장해 왔습니다. 

최근들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 친환경 종이쇼핑백 시설투자로 친환경 쇼핑백 생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확대된 택배시장에 맞춘 레이벌지 등 성장동력들이 탄력을 받는 균형있는 사업 모델로 지속 성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생산시설의 고속화·자동화·전문화로 품질 향상과 고급화를 실천하고 있으며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근로자들의 복지향상과 최상의 근무여건 조성을 위한 끊임없는 투자로 활기찬 일터 만들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 평소 생각하고 있는 인쇄의 개념과 철학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특히 세대교체, 후진 양성을 중심으로 곁들여 말씀해 주세요


기업의 성장으로 발생한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이념에 따라 매출액의 0.1%를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발전과 소년소녀 가장돕기 활동을 발전시켜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기업인협의회에서 뜻을 같이한 기업인들과 복지분과를 설립해 4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대한인쇄문화협회에서 주관한 장학사업에도 매년 기금을 기부하고 있기도 합니다.

세대교체와 후진 양성은 단기적인 목표가 아니라 장기 계획으로 고민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중요한 문제임을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새롭게 구성되는 임원진들과 함께 실효성 있는 실행계획을 세워 장기적으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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