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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업과 출판 2분기 BSI 전망 낮다 -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발표 - 제조업은 소폭 상승세로 - 인쇄와 출판업 유독 낮아
  • 기사등록 2023-04-24 12: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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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조업 경기전망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가운데 출판과 인쇄가 대한상공회의소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에서 71을 기록하며 상당히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제조업체 2257곳을 대상으로 BSI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같은 조사에서 우리 제조업 2분기 BSI 전망치는 직전 분기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94로 집계됐으나 인쇄와 출판업은 유독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BSI 전망치는 지난해 2분기 96을 기록한 이후 3분기 79, 4분기 81, 올해 1분기 74로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반등해 지난해 2분기 수준으로 복귀했다. 

중국의 리오프닝,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등의 기대감에 지수는 개선됐지만 수출, 내수 동반부진 상황을 뒤집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실내 마스크 전면해제 조치와 중국 특수가 기대되는 화장품(137) 업종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처음으로 의료기기 수출액이 3조원을 넘어선 의료정밀(104) 업종 역시 호조세를 이어갔다. 수주 호황을 맞이하고 있는 조선·부품(102) 업종과 중국 내 생산활동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기계(101) 업종 역시 기준치를 웃돌았다.

반면 반도체 수요와 가격 하락세가 지속 중인 IT·가전(95)을 비롯해 정유·석유화학(95), 철강(85) 등 수출 주력품목은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경기전망 수치가 95.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견기업(94.9), 대기업(84.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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