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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의 경제에서 배우는 스마트화 - 10인 이상의 업체 선방…자동화로 인력난 감소 혜택 증가 - 소량 다품종 생산체제 - 스마트 공정은 경쟁력
  • 기사등록 2023-12-29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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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유연성 확보 박차


제책업계도 인쇄업계와 마찬가지로 점차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반적으로 업계 전체가 힘든 가운데에서도 10인 이상 업체의 출하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와 같이 선방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변화된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들 업체들의 경우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통한 생산성 증대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성장의 발판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전반적 어려움속 10인 이상 업체 약진 두드러져


통계청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제책업’ 전체 사업체수는 2021년 1,594개사로 2020년 1,647개사 대비 3.2%(53개사)가 감소했다. 하지만 10인 이상 사업체는  2021년 129개사로 2020년 126개사 대비 2.4% 증가했다.

또한  제책업에 종사자들은 2021년 6,261명으로 2020년 6,673명 대비 6.2%(412명) 감소했다.

이와 함께 제책업계에 10인 이상 사업체의 평균 종사자는 20.5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10인 이상 업체의 출하액은 2021년 3,533억원으로 2020년 3,301억원 대비 7.0%(232억원) 증가했으며 10인 이상 사업체의 영업이익은 1,180억원, 종사자 1인당 금액은 4,46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10인 이상 사업체의 부가가치는 2021년 2,128억원으로 2020년 2,019억원 대비 5.4%(109억 3,900만원) 증가했다.

제책업계에도 소규모 업체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반면 10인 이상 업체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자동화와 스마트화 전환 시급


제책업계에서 선방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통해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기능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화와 스마트화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중요한 키워드로 부각하고 있다.  

또한 제책라인의 설비들을 네트워크화해 전문가가 아닌 최소 인원만을 채용해 가동하는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기존의 대량생산 체제에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제품의 생산이 필수화 되고 있고 다품종 소량생산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한 생산에도 유연성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POD인쇄의 보편화와 맞춤형 포토북 시장의 성장으로 이전처럼 대형 제책라인 보다는 컴팩트 하면서도 신속한 소량 다품종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소형 제책기 장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경제성장의 둔화와 함께 덤핑경쟁 등 생존하기 위한 경쟁은 치열해질 수 밖에 없으며 그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제품의 생산은 필수적일수밖에 없게 됐다.

앞으로는 기존의 대규모로 주문하는 기업중심의 수요에서 소량, 다품종을 원하는 개인이 제책시장에서도 주요 고객으로 성장하면서 이와 같은 POD인쇄와 맞춤형 포토북 시장의 시장규모가 꾸준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팩토리 해결사로 등장


생산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장이 스마트해지고 스피드해야 한다. 요즘 주목을 끌고 있는 스마트팩토리가 그 대안 중 하나이다. 

전문가들은 스마트 공장에 대해 ‘제품의 기획·설계 단계부터 생산·유통·판매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4차산업과 연계된 ICT·IoT·AI·빅데이터 등으로 통합하고 자동화·디지털화를 구현해 최소의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제책공정은 여러 과정이 많은데 비해 수익률이 낮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그런 사실은 일본 정부의 공업통계 수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종업원 1인당 제품출하액이 인쇄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총부가가치액도 인쇄업의 60%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의 가장 큰 장점은 생산원가 절감과 불량률이 줄어든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책산업의 경우 주문을 받는 것에서부터 제품의 생산, 적재, 배송 등 전 과정을 스마트팩토리가 대신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건비가 절약되고 제품의 불량률이 줄어들게 된다. 이는 곧 제품경쟁력으로 이어져 기업의 수익창출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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