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로 예정된 22대 총선을 투표용지 인쇄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만큼의 특수는 없지만 그래도 인쇄업계와 제지업계에서는 경기침체 상황에서 단비가 될 수 있고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투표용지 시장은 얼마나 파급력이 있을까? 관련업계에 따르면 22대 총선에는 약 1만톤의 선거용지를 투입할 전망이다.
선거용지는 투표용지, 투표 봉투 등 투표와 직접 관련 종이부터, 후보 등록자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후보자 소개 전단·책자’, 벽보, 명함 등을 총칭한다.
선거용지 중 투표용지는 ‘인주 번짐 방지’, ‘자동 개표기 판독’, ‘높은 내구성’ 등 기술력을 필요로 하면서 제지업계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회이기도 하다. 전체 물량이 약 1만톤에 달하지만 지역별 인쇄소 단위로 선거용지를 제작·공급하기 때문에 정확한 매출 규모 파악은 어렵다.
업계는 선거용지 시장을 대략 150억원(투표용지 5억~6억원+선거홍보물 약 145억원) 매출 규모로 보고 있다. 이는 제지업계의 기준에서 볼 때는 매출액에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양한 이유로 어느 기업에서 인쇄를 하고 종이를 납품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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