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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기술자 양성에 범업계 총력지원을 - 폴리텍 대학 앞장 서고 민관협력으로 성과기대
  • 기사등록 2024-04-29 12: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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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폴리텍대학 출판인쇄디자인과 정명식 교수


요즈음 출판업계는 도서 불법복제 확산방지 및 저작권 보호 강화 등 관련산업 민관 협업 구체화 방안으로 관련부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간담회 등 다양한 민관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인쇄업계는 기술인력 부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매년 간담회를 하고 있지만 인력수급의 불균형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닌 해묵은 과제가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은 매년 인쇄업체에서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지만 관련단체 또는 정부에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나오지를 않고 있다는데 더욱 심각성이 있습니다. 

현재 재직 중인 인쇄기술자는 고령화가 되고 있는 반면 신규 인쇄 기술을 배울려는 사람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은 인쇄기술자를 양성하는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학 그리고 대학에 관련 학과가 없다는게 큰 이유입니다. 

전국에 몇 개 학과가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인쇄 기술보다 그래픽디자인을 교육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금속활자를 개발한 민족이 어쩌다가 이지경이 되었는지 교육자의 입장에서 많이 반성해 봅니다.

이런 연유로 인쇄기술을 육성하는 인쇄아카데미를 만드는데 민관이 협력해서 최선을 다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몇 년 전부터 민관이 협력하여 수차례 회의를 하였고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인쇄학과를 만들기 위해서 진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지 않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인쇄 관련단체 또는 협회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쇄학과 학생들에게 현장에 맞는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재료 지원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서 해외 시설 견학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며 졸업시 우수업체에 채용 예정 구인도 가능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되어야 인쇄기술 한국인으로써 발돋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인쇄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인재양성이 가장 먼저 되어야 된다는 인재육성 철학을 잊지 말고 실천해 나가야 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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