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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파열- 과도한 어깨 사용, 외상·퇴행성 변화로도 발생
  • 기사등록 2014-09-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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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활동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다양해지면서, 무리한 운동으로 어깨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무리하거나 과하면 해가 된다. 특히 야구, 배드민턴, 골프, 수영 등을 과도하게 즐긴다면 어깨 힘줄이 손상되는 ‘회전근개 파열’이 발병할 수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움직일 때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네 개의 근육을 말한다. 무리하게 팔을 사용하거나 노화로 인해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면 회전근개 손상이 발생한다.

주로 손상 받는 부위는 회전근개의 끝부분인 힘줄부위이다.

힘줄은 근육에 비해 강한 조직이지만 무리하게 사용하다 보면 미세한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미세한 손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진행되는데 심한 경우는 파열에 이르기도 한다.


회전근개 손상은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팔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특정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빈번히 나타난다.

이처럼 과도한 사용이 회전근개 손상의 가장 큰 원인이지만 일시적으로 무거운 것을 들거나 팔을 뻗은 상태에서 넘어지는 경우, 운동 중 어깨를 심하게 부딪쳤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


회전근개가 손상되면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팔을 위로 들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가 점차 완화되기도 하는데, 통증이 줄어들더라도 어깨를 과도하게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또한 팔을 등 쪽으로 돌리거나 높이 들 때 통증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게 된다.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파열 부위를 잇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회전근개 손상은 어깨 힘줄이 손상된 것인데, 힘줄은 근육과는 달리 혈관이 풍부하게 분포하고 있지 않아서 재생이 잘 안 되는 부위이다. 따라서 손상부위로 혈류량을 늘려서 치료세포를 모아주는 치료 기전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수술적 치료(보존적 치료)로는 운동 치료법이 있다. 운동 치료는 회전근개만을 선택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일련의 특수한 동작으로 이뤄져 있으며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서 하게 된다. 그러나 약물이나 운동 치료를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수술을 해야 한다.


회전근개가 완전 파열돼 기능에 장애가 생겼을 경우 수술을 해야 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진단과 동시에 수술이 가능하며 작은 절개부위와 손상이 적기 때문에 입원기간이 줄고, 수술 후 회복도 빠른 장점이 있다.


또 한의학에서는 ‘봉침-한약’ 요법을 병행해 재생세포를 손상부위로 증가시켜줌으로써 스스로 치유하도록 돕는다.

봉침요법은 재생효과가 좋은 것은 물론 항염증 효과가 탁월해 힘줄손상 치료에 탁월하다. 또한 손상된 힘줄을 재생하고 강화하는 한약요법을 병행한다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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