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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피부가려움증- 합성계면활성제 성분 세정제 사용 금지
  • 기사등록 2015-02-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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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의 직장인 김 모 씨는 겨울이 되면 가려움증에 고통 받는다. 수시로 가려움이 몰려와 남들 보기에 민망할 때도 있다. 이러한 겨울철 피부가려움증의 원인은 바로 피부가 건조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겨울철만 되면 온몸이 모기에 물린 것처럼 간지러울까.


물론 이러한 피부 건조증의 원인은 겨울이라는 계절의 특수성 때문이다.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각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을 하는 난방기구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밖에 있다 따뜻한 집으로 들어올 때도 일시적으로 온 몸이 간지러울 때가 있다.


흔히 겨울철에는 바깥에서 귀가 후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면서 몸을 데우고 하루의 피로를 푸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목욕 행위가 가려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겨울철인 만큼 평소보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게 된다. 문제는 42℃ 이상의 온수는 피지를 전부 씻어내고 각질을 파괴한다는 점이다.

피부가 수분을 머금기 힘들어지고 피부의 건조를 촉진시킨다. 이처럼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운 사람은 이미 각질의 구조가 파괴돼 있는 경우다. 따라서 40℃ 이하의 온수로 목욕하는 것이 좋다.


목욕할 때 사용하는 세정제도 문제가 된다. 바디샴푸는 피부를 건조시키는 일등공신이다. 바디샴푸의 주성분은 ‘합성계면활성제’다. 합성계면활성제는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하는 물질이다. 각질은 외부의 이물이나 화학물질의 침투를 막기 위해 또 체내의 수분이 증발하지 않게 하기 위해 무척 튼튼한 구조로 형성돼 있다.

그런데 ‘합성계면활성제’는 그 구조를 파괴하고 피부의 깊숙이 침투한다. 때문에 각질이 파괴돼 체내의 수분이 증발하게 되고 피부가 건조하게 된다.


특히 합성계면활성제는 한번 피부에 묻으면 잘 씻기지 않는 성질을 갖고 있다. 씻어내도 피부에 남게 되어 있어서 피부의 건조는 점점 진행되게 한다. 따라서 목욕을 할 때는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있지 않은 비누를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가려운 부분은 물로만 씻어내면 된다. 인간의 피부는 평범한 오염과 떨어져 나가야 할 각질은 물만으로도 깨끗하게 씻겨나간다.


특히 목욕을 할 때 나일론 타월로 강하게 문지르며 씻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피부는 문지르면 각질층이 파괴돼 결국 건조피부가 된다. 부드러운 샤워타월도 강하게 문지르면 피부는 손상 받는다. 몸을 씻을 때는 손으로 비누거품을 만들면서 부드럽게 씻는 것이 좋다.


이러한 3가지를 지킨다면 건조로 인한 피부의 가려움은 쉽게 이겨낼 수 있다. 또한 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서는 2주일에 1번 40분 이내의 목욕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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