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세먼지- 1급 발암물질 ‘미세먼지’ 주의보, 중금속 다량 함유 위험
  • 기사등록 2015-04-15 00:00:00
기사수정





중국의 영향으로 인해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3배 이상 증가했다.

미세먼지란 머리카락 굵기의 10분의 1 정도의 공기 중에 떠도는 작은 먼지로 알갱이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1㎛는 1,000분의 1㎜)보다 작아 우리 몸의 필터인 코털이나 점막에도 걸러지지 않고 호흡과 함께 폐 속으로 침투하거나 눈에도 잘 들어가고, 피부에도 잘 흡착되기에 그만큼 우리 건강에도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

게다가 요즘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에는 중금속이 다량 함유돼 있어 건강에 특히 더 위험하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 중에서 직경이 2.5 ㎛ 이하인 먼지로 이들은 입자가 더 작아서 사람의 폐 깊숙이 침투하거나 혈액으로도 들어갈 수 있어서 더욱 인체에 해롭다.


미세먼지는 피부에 흡착되고 모공으로 들어가 피부트러블을 일으키거나, 눈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각막염을, 코에 들어가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비롯해 기관지염이나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심할 경우에는 두통이나 현기증, 구토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의 경우 폐를 손상시킬 뿐 아니라 혈액을 통해 이동하면서 뇌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미세 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따라서 미세먼지의 농도가 짙은 날에는 건강한 사람들도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의 경우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일반 마스크를 이용하거나 손이나 코를 막는 단순한 행동만으로 차단할 수 없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외출 시에는 황사 마스크와 같은 필터 효율이 높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황사 마스크’는 직경이 0.04~1.0 ㎛인 먼지 입자를 80% 이상 차단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까지 막아줄 수 있는 마스크다.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황사 방지용으로 허가를 받아 포장에 ‘의약외품’ 및 ‘황사 방지용’이란 표기가 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황사 마스크를 착용할 때에는 마스크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미세먼지는 실내보다 실외의 농도가 높으므로 실내에 있을 때에는 창문을 닫아 실외공기의 유입을 최소화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실내 환기를 해야 한다면 대기의 움직임이 커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떨어지는 정오쯤이 좋다. 실내 미세먼지가 염려될 때에는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식물을 키우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에는 외출 시에는 공기 중에 가장 쉽게 노출되는 손을 자주 씻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공기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부위와 호흡기관인 코, 입, 목을 물로 헹궈주는 것이 좋다.


물의 대표적인 효능은 바로 몸 안에 있는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것이다. 물을 자주 마셔주면 일반적인 노폐물뿐만 아니라 호흡기 점막의 미세먼지 속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수분이 많은 채소나 배즙도 좋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81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