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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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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의 주성분인 칼슘이 급격히 빠져나와 정상적인 뼈에 비해 골밀도가 낮아져 ‘구멍이 많이 난 뼈’를 의미하는 골다공증(骨多孔症). 흔히 여성의 폐경, 노화, 뼈에 해로운 약물의 사용 등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뼈가 많이 손실되고 약해져 경미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을 방치할 경우 요통, 허리가 구부러지게 되는 신체의 변형, 신장(身長)의 감소, 전신쇠약, 무기력 등에 시달리게 된다.


골다공증의 위험도를 결정해주는 요인은 고령이나 여성의 경우 외에도 ▲부시피질호르몬, 갑상선호르몬 등의 약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갑상선기능항진증, 위장관의 수술을 받은 경우, 부신피질호르몬이 증가된 쿠싱 증후군, 오랫동안 운동이 억제된 경우 ▲칼슘 섭취량이 적은 경우, 운동을 하지 않은 경우, 지나친 음주와 흡연 및 무리한 다이어트, 지속적으로 앉아서 지내는 생활 등을 들 수 있다.


실제로 골다공증의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뼈의 생성이 가장 왕성한 10대 후반에서 20대에 뼈의 양을 최대로 높이는 것이 좋다.

성장기와 청년기의 운동부족과 다이어트 등은 가장 해롭다. 중년기에는 뼈의 흡수를 증가시키는 요인을 피하고 운동으로 흡수량을 억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칼슘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햇빛 쪼이기와 함께 술, 담배, 커피 등을 줄여야 한다.


골다공증의 치료 목표는 골밀도를 높이는 것 외에 근본적으로는 뼈가 부러지는 것을 막는 데 있다. 칼슘보충, 운동과 같은 비 약물요법은 골다공증 치료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골밀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거나 골절을 예방하지 못한다.


골다공증을 치료하고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며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치료방법이다.


현재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제로 인정된 약물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비스포스포네이트계(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랄록시펜 등이며 칼시토닌(calcitonin)은 치료제로만 인정되고 있다.


또 꾸준한 칼슘 섭취 역시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 빠질 수 없다. 칼슘은 성인 남자는 하루에 800mg, 갱년기 전 여성은 1,000mg, 갱년기를 지나면 1,500mg 정도 섭취해야 된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은 두부, 우유, 치즈, 요구르트, 멸치, 굴, 조개, 깨 등이며 얼마간의 야채의 섭취도 필요하다.


골다공증 환자 또는 갱년기 여성이 하루에 필요한 양 만큼 칼슘을 섭취하려면 세끼 음식은 기본이며 여기에 우유 2잔, 요구르트 1병, 치즈 2장을 섭취해야 한다.

커피 등 카페인은 칼슘섭취를 방해하므로 피해야 한다. 음식은 싱겁게 먹어야 하며 짜게 먹는 습관은 좋지 않다. 이 경우 수분섭취가 많아지고 결국 소변을 통해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뼈의 생성에는 물리적인 자극이 필요하기 때문에 근육을 움직여서 뼈에 무게를 주는 체중부하운동이 바람직하다. 제일 쉽게 누구나 할 수 있는 산보나 줄넘기, 조깅 및 등산 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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