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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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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렸을 때 어떤 사람은 하루 이틀 앓고 나면 거뜬히 낫는다. 어떤 사람은 한 달 내내 콧물과 기침으로 고생을 하지만 쉽게 낫지 않는다. 왜 그럴까? 해답은 바로 ‘면역력(免疫力)’에 있다.


최근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로 인해 국내 보건환경에 구멍이 뚫리면서 면역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질병을 일으키는 수많은 병원체가 공기 물중에 떠돌아다니고 있으며 수많은 암세포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몸속에서 생겨난다. 하지만 우리 몸은 ‘면역’이라는 방어시스템을 갖추고 각종 암세포와 병원균을 물리치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폐렴, 기관지염, 담낭염, 방광염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천식과 아토피 등 알레르기질환, 궤양성대장염, 류머티즘 등 자기면역질환에도 노출될 위험이 있다. 암 발생률도 높아진다.


우리가 쉽게 병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우리 몸속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백혈구라는 면역세포 때문이다. 백혈구는 몸 안에 들어온 이물질을 감시해서 병원체나 암세포를 물리치는 중요한 일을 한다.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으며 우리 몸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을 때는 교감신경이 우세하고, 쉬거나 자면서 긴장이 풀렸을 때는 부교감신경이 우세하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서로 균형을 유지하며 몸의 건강을 지키지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균형이 깨져 몸과 마음에 불쾌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면역력은 서른 살을 넘어서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마흔 살이 지나면 급격히 하락한다. 40대부터 과로나 스트레스 허용량이 조금씩 줄어들다가 50대를 지나면서 더욱 약화된다.


50대 이후를 ‘암 연령’이라고 부르는데 그 까닭은 면역력이 약해져 암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암은 우리 몸속에서 생겼다가 없어지기를 반복한다.


젊을 때는 새로운 면역계가 중심 기능을 하고 나이가 들면 오래된 면역계가 그 기능을 이어받는다. 따라서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고 자주 웃으면서 밝고 명랑하게 생활하면 나이가 들어도 림프구 비율이 떨어지지 않아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면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특히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에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휴지를 버리고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좋다.


면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식품을 통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최고의 면역 증강 식품인 마늘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및 암세포까지 죽이는 효과가 있다.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도 다량 함유돼 있어 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최고의 식품 대열에 속한다.


또 밭의 쇠고기 콩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높이는데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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