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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철음식- 8월 늦더위 이길 먹거리는 ‘웰빙’ , 복숭아화채 비타민C 등 풍부
  • 기사등록 2015-08-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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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도 무더위는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8월의 무더위를 우리 조상들은 복숭아화채, 수박화채를 즐기면서 이겨냈다.

이러한 과일화채는 우리 몸에서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 보충과 함께 비타민, 미네랄을 보충하는데 제격이다.

특히 이 가운데 복숭아화채의 주원료인 복숭아는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중 하나이다. 수분과 당분이 많은 복숭아는 여름에 갈증을 풀어주고 멀찌감치 달아난 원기를 회복시켜 준다. 영양적으로도 비타민C와 칼륨, 펙틴이 상당량 들어 있다.


비타민C는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비타민으로 흡연자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에게 결핍되기 쉽다. 따라서 복숭아를 즐겨먹으면 피부 미인이 된다는 말도 비타민C를 근거로 한 속설이다.

비타민C의 함령은 같은 무게의 딸기, 오렌지보다 훨씬 적다.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는 미네랄이다. 고혈압 환자의 간식으로 복숭아가 괜찮다. 펙틴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숭아를 먹으면 금세 힘이 나는 것은 탄수화물이 풍부해서다. 백도 100g당 탄수화물 함량은 8.7g(황도 6.3g, 천도 8.2g)이다. 복숭아의 단맛은 과당의 맛이지만 사과산, 구연산 등 유기산도 소량 들어 있다.


한편 8월 제철 웰빙 수산물로는 장어와 고등어가 대표적이다. 특히 장어의 대표 격인 뱀장어(민물장어)는 늦여름과 초가을에 가장 맛있다. 가을이 되면 강에서 3년~4년 자란 장어가 산란을 위해 바다로 향한다. 이 시기의 장어에는 각종 영양소가 꽉 차 있다. 산란지까지 수천 ㎞를 헤엄쳐 가는 동안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다.

장어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E가 풍부하다.100g만 먹어도 성인 남자의 1일 권장량보다 2배 이상의 비타민A를 섭취하게 된다.


비타민A는 눈 건강 비타민으로 통한다. 부족하면 야맹증 등 시력 장애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비타민E는 항산화 비타민이면서 회춘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장어(생것)에는 지방이 100g당 17.1g이나 들어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장어의 지방에는 혈관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의 비율이 60% 이상이다.


특히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하다. 뱀장어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100g당 196㎎㎎이다.
전문가들은 장어의 불포화 지방은 혈전 형성을 억제해 동맥경화를 예방하지만, 콜레스테럴 함량이 높아 고지혈증이 우려되는 사람에게는 권장하기 힘들다고 밝힌다.

또한 열량이 높아 불어나는 체중이 걱정이라면 한 마리 이상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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