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환자 연령별로는 30대가 인구 10만 명당 9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40대(69명), 20대(61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에서 인구 10만 명당 각각 147명, 38명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강직성 척추염의 발생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으나 여러 염증 물질 및 세균 등 환경적인 요인이 연관될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95%에서 발현되는 HLA-B27이라는 유전자가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병명에서 ‘강직’이라는 의미는 ‘뻣뻣해짐’ 또는 ‘굳는 것’을 의미한다. 또 척추염은 말 그대로 ‘척추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여기서 염증은 통증, 부종, 뻣뻣한 느낌, 빨갛게 붓는 증상이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을 말한다. 척추에 염증이 생기면 척추 뼈들이 서로 같이 굳거나 일체가 돼 자라기 때문에 등이 뻣뻣해지기도 한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경우 만성 통증으로 인해 고통 받게 되면서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특히 염증이 지속될 때에는 척추에 새로운 뼈가 자라나면서 척추가 붙게 된다.
이로 인해 몸이 앞으로 굽는 변형이 일어나고 척추의 운동범위가 제한되게 된다. 척추 및 관절 외 합병증으로는 포도막염, 염증성 장질환, 심혈관계 질환, 호흡계 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 목표는 완치가 아닌 증상의 완화, 기능의 유지, 척추 합병증 예방, 척추 및 관절 외 합병증 최소화다. 치료의 기본은 금연, 운동, 약물 치료이며 운동은 스트레칭을 위주로 한다.
약물치료의 경우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기본으로 하며, 70%이상의 환자에서 반응을 보인다. 척추 외 증상에는 스테로이드 및 설파살라진 등 경구 약물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위의 약물이 효과가 없을 경우 생물학적 제제(항 TNF약물)를 주사제로 투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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