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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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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철로 인한 대표적인 환절기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된 ‘알레르기성 비염’ 월별 평균 진료인원을 분석해보면 9월에 114만 6,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0월에 107만 7,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 물질이 계절성 알레르겐, 즉 꽃가루 때문이다. 가을에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꽃가루는 돼지풀, 쑥과 같은 잡초의 꽃가루이며, 우리나라 가을철의 심한 알레르기기 비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에는 재채기, 코막힘, 콧물, 코나 입천정, 목, 눈, 귀의 가려움, 코막힘, 후각 감소 등이 있다.


특징적인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알레르기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우선 어떤 알레르겐이 그 환자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지를 알아내야 한다. 흔히 알레르겐 피부 시험을 이용해 원인을 찾아내게 되며 그 결과는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선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의 증상이 있으면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콧속을 검사해 보면 콧살이 창백하고 부어 있거나 콧물이 맑은 편이다. 누런 콧물이 나온다면 축농증이 동반된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반응검사를 하거나 피검사로 특정항원에 대한 검사를 하게 된다. 이런 검사를 통해서만이 원인항원을 알 수 있고 앞으로의 치료방침이 정해지며, 혹시 알레르기 비염이 아닌 다른 병이 아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에서 우선 약물치료의 경우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반응의 가장 중요한 매개체 중의 하나다.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동안 히스타민이 분비돼 코 가려움, 재채기, 수양성 콧물을 포함하는 여러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항히스타민 제제는 이런 증상에 유용하지만 코막힘에는 효과가 없다.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는 알레르기 증상과 염증반의 또 다른 중요한 매개체인 류코트리엔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이다.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 면역요법은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다. 면역요법은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항원을 최소량부터 시작해 점차 농도를 올려 가며 피하로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보통 약 3~5년 가량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한다.


일정 기간 약물치료를 시도해도 반응이 없거나 좋지 않은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일부의 화학제, 부식제, 전기 소작술은 상피세포를 파괴하는 데 사용돼 왔지만 일시적인 효과는 보이나 상처 반흔과 점액 섬모수송의 장애를 초래해 가급적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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