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쟁력강화 위한 전략제휴
한솔·신무림, 공동구매와 해외마케팅까지

제지 업계의 두 축인 한솔제지와 신무림제지가 해외 시장 공동 개척 등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지난해 2월‘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전략적 제휴’를 맺은 두 회사는 지난 14일 ‘글로벌 시대 인쇄 산업의 대응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또 단기 물량에 한정됐던 펄프 공동 구매와 해외 시장에 대한 공동 마케팅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회사가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분기별로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두 회사는 그 동안 지류 업종의 전문화를 꾀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세미나도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부다. 한솔은 지난 2000년부터 대표이사 직속의 ‘고객성공위원회’를 통해 출판 및 인쇄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시스템 선진화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신무림제지도 ‘네오트랜드21’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류 업체의 전문화를 위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