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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2-08-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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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펄프가격 올들어 20달러 상승
한솔제지, 해왜 펄프업체와 장기 계약 체결


그동안 안정세에 있던 국제 펄프 가격이 올해 들어서만 20달러 가량 오르는 등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솔제지는 앞으로 펄프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3월 해외 펄프업체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말까지의 펄프물량을 확보했다.
또 선물시장에 저가물량이 나오면 이를 적극적으로 매수한다는 방침이다.
신무림제지 역시 펄프가격 상승세가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해까지 2.1개월로 잡은 적정 재고량 수준을 올해 1·4분기 이후부터 3.8개월로 높였다. 현재 확보한 물량도 약 4∼5개월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솔과 신무림을 제외한 다른 업체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제지는 2.5∼3개월, 신호제지는 3.3개월, 계성제지는 3개월 정도로 재고 수준을 지난해와 비슷하게 맞춰놓고 있다.
이들 업체는 펄프가격의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일 뿐, 당분간 하향 안정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세계적으로 펄프 재고 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9월 이전에 브라질 등에서 110만∼170만톤의 추가 물량이 나와, 재고가 급속히 줄고 가격이 급상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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