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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2-09-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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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펄프, 제지회사들이 잇따라 생산 증가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시행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은 이미 10년 전부터 목재원료의 생산증대를 위해 베트남과 오스트레일리아에 원목을 심는 등 장기적 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현재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태국도 연간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펄프·제지 회사들 원료 역수입= 10일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일본 주요 펄프 관련 무역상사들이 펄프제지 생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해외산림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무역상사는 니소 이와이, 마루베니아와 미쓰이 등이며 이러한 펄프제지는 사진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이러한 회사들은 상록수와 아카시아나무 등을 베트남과 오스트레일리아에 현지 회사들과 합작하여 산림벌채에 대해 국제적 관심이 고조되던 1990년 초부터 재배하기 시작했다. 당시에 재배된 산림지들이 현재 일본으로 펄프제지용 원료로 재수입되고 있다.
일본해외산림센터에 따르면 일본에서의 주요 무역상사들이나 종이, 펄프에 관련된 회사들이 작년 상반기동안 그들 회사의 해외 산림에서 생산된 나무를 수입하고 있다.
니소 이와이는 7월 초 북베트남에 세번째 현지 산림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이로써 이 회사는 현재 연간 15만톤에서 앞으로 60만톤까지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니소 이와이는 또한 오스트레일리아에도 두 개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마루베니는 내년 연말까지 연간 55만~130만톤 생산 목표를 계획으로 오스트레일리아에 현지공장을 설립중에 있다. 미쓰이 또한 생산 증가를 목표로 오스트레일리아에 8개의 산림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태국 회사 역시 생산 증가 계획= 태국 펄프 관련 회사인 시암펄프&페이지는 원료 보관량 증대를 시도하고 있으며 피닉스펄프&페이지도 이미 생산용량을 증대시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시암 펄프 원료의 40%를 공급하고 있는 피닉스도 현재 연간 20만톤에서 앞으로 45만톤까지 생산용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120억바트를 투자하여 새공장을 설립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올 초 시암 펄프가 피닉스 주식의 61%를 차지한 후 일시중단된 상태이다.
솜분 시암 펄프 사장은 “아직 피닉스의 원료 보관량이 얼마가 될 지 결정하지 않았다”며 “목재 원료(특히 상록수 나무)의 재질을 평가할 프로그램을 곧 시작할 계획이며 이후 피닉스의 생산량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닉스는 매년 목재 원료의 100만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 중 90만톤이 상록수 나무이고 10만톤은 대나무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암 펄프&페이퍼는 아세안 10개국중 2위의 제지생산회사로서 연간 143만톤의 용량을 생산하고 있다.
아시아 제지 생산 1위는 인도네시아의 아시안펄프&페이퍼 회사로서 연간 587만톤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태국은 전체 생산용량이 국내 소비량 220만톤보다 약간 높은 연간 370만톤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시암 펄프는 작년 269억바트의 수익에서 올해 11.8% 증가한 302억바트의 수익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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