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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421%증가한 691억원-신호제지, 매출액은 6.6% 늘어 5,612억원
  • 기사등록 2002-09-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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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자율 추진업체인 신호제지(대표 신 추)는 6월 결산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도 보다 각각 6.6%와 421% 증가한 5,612억원과 6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8월 정읍공장 매각으로 매출 감소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증가에 힘입은 판매량 증가로 전기대비 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421%나 증가했다. 이는 내수증가 및 수출 호조세 지속에 따른 내수 판매단가 안정, 국제 펄프 가격의 하향 안정세 지속 등 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전사적 경영혁신활동에 따른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등도 영업이익 증가의 한 요인이다.
경상이익은 채무 재조정 관련 비용 및 자구계획에 따른 유형자산처분손실 등 총 3,242억원의 비현금성 비용이 영업외 비용으로 계상돼 영업이익의 큰 폭 흑자에도 불구하고 2,83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올 6월에 실시한 채권금융기관의 출자전환에 따른 5,482억원의 특별이익 발생으로 2,651억원의 흑자를 기록, 흑자전환했다.
신호제지 관계자는 “채무 재조정 및 자구계획과 관련한 비현금성 비용 및 특별이익을 제외한 실질적인 의미에서의 당기 경영 성과는 경상이익 및 당기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채무 재조정과 관련해 비현금성 비용으로 계상해야 할 금액이 82억원에 불과해, 내년 결산기부터는 경상이익 및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기조가 정착화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호제지는 6월 현재 3,700억원선인 차입금을 올 연말까지 3,200억원선으로 낮출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영업호조로 내부 유보자금과 자구이행대금이 있는 만큼 하반기 중에 차입금을 추가 상환해 연말 차입금을 3,200억원대로 축소시켜 부채비율을 130%대로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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