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지업종 호황 장기간 지속 전망-한국은행, 12월 대선등 영향 반영
  • 기사등록 2002-09-28 00:00:00
기사수정

12월 대선을 앞두고 제지업종이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의견이 높게 일고 있다.
이는 치열한 대선경쟁에서 후보들이 대선공약 및 주요정책을 알리는데 상당한 양의 종이를 쓸 것으로 보이기 때문.
이를 반영한 듯 한국은행이 전국 2,945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 4/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제지업종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27로 타 업종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았다.
제지업종 중에서도 신무림제지 한솔제지 한국제지 등 인쇄용지 생산업체가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한솔제지는 대선으로 인해 종이수요가 평년에 비해 3∼5%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지업계는 큰 변수가 없는 한 내년 말까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추가적인 설비투자가 없어 공급과잉 요인이 없는 데다 펄프가격이 2004년에야 본격적으로 오르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신무림제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종이 생산설비 만큼 펄프 생산설비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2005년까지도 호황이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톤당 480달러 선인 펄프가격이 당분간 400∼600달러 선에서 머물것 으로 보이며, 600달러 수준까지는 국내업체가 이익을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88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