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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2-09-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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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르헨티나는 평가절하로 인한 고급 수입 인쇄용지 가격의 등귀로 일부 현지 회사들은 현지생산을 늘리기 위해 가동을 중단했던 공장을 다시 돌리는 등 변화가 일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높은 수준의 인쇄용지를 생산할 수 없는 기술적인 빈약함과 생산을 위한 투자가 쉽지 않아 수입 인쇄용지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바이어들은 보고 있다.
아르헨티나 인쇄용지 시장은 고품질의 수입품과 중·저품질의 현지 생산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쇄용지는 주로 산업용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주로 책자나 잡지외에도 포스터나 스티커, 책표지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담배갑 포장용으로도 일부 쓰이고 있다. 표면색깔은 여러 종류의 흰색과 무광택 색으로 나뉘어진다.
인쇄용지는 다양한 용도를 위해 중간자재로 수입이 되는데 의류용 레이벌, 카탈로그, 바인더, 포스터, 나염, 예술품 복사, 잡지, 책 등의 표지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디지털 인쇄용으로 고급용지 사용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담배생산회사(Massalin Partivculares, Nobleza Piccardo)도 담배갑 포장용으로 다량을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인쇄용지는 유통과정과 판매업체에따라 여러 방법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수입업체가 누구인가에 따라 판매방식에 차이가 있다. 수입업체 가운데는 직접 수요자로서 잡지 또는 포스터 인쇄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이 (Talleres Graficos Ronor, Papelera Cumbre S. A. 등) 있으며, 수입만을 전문으로 해서 실수요 혹은 도매상에 공급하는 업체들(Casa Hutton, Dimagraf, Martin Cava)도 있다.
아르헨티나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는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는 브라질산으로 ‘Votorantin’‘Image Repsa’‘Suzano’가 있으며 경쟁 브랜드로는 아르헨티나산 브랜드인 ‘Ledesma’‘Celulosa’가 중저가 제품으로 나와 있다.
아르헨티나 회사는 처음으로 현지 인쇄용지 시장에 발을 디딘 업체들이지만, 기술에 뒤져 아직까지는 책자 발간용이나 의류 레이벌용 등으로 제품의 성격상 높은 품질이 요구되지 않는 분야로 한정되고 있다.
중고가 제품으로서 아르헨타나에서 경쟁하고 있는 브랜드는 Appleton(미국), MD Papier(독일), Torraspapel(스페인), Lumisilk(핀란드)가 있다.
한국산 브랜드는 Morim으로 역시 중고가 제품의 시장을 개척했으며 수입품 인쇄용지는 주로 잡지, 회사 카탈로그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뿐만아니라 사진효과를 요구하는 디지털 인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깨끗하고 선명한 인쇄를 위해 사용도가 높다.
한국산을 수입하고 있는 Casa Hutton사는 한국제품이 아르헨티나 시장에서 품질과 가격에서 경쟁력이 높아 시장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이나 유럽국가들보다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운송비가 다른 나라 제품에 비해 비싸 시장점유율이 낮다고 한다.
2001년 미국은 전체시장의 19%를 차지, 그 뒤로 브라질 17.8%, 스페인 15.3%, 핀란드 10.4%, 한국 2.95%를 차지하고 있다.
<코트라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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