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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제지 기업으로 도약’-한솔제지 내실경영, 원가절감 등 경쟁력 강화 전략 추진
  • 기사등록 2002-10-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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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는 앞으로 3년간 집중적인 경쟁력강화전략을 추진, 2005년까지 기업 가치면에서 세계최고의 제지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선우영석 한솔제지 대표는 지난 1일 창립 37주년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3년 동안은 한솔제지의 제2도약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오는 2005년까지는 사업확장보다는 내실위주의 경영에 주력해 제지중심의 사업구조를 다지고 부채비율을 현재 163%에서 80%이하로 낮추기 위해 실현이익의 대부분을 부채상환에 쓰겠다"고 말했다.
한솔제지는 이를 위해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 △원가절감 및 고품질 제품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력 극대화 △자기계발과 성과 위주 보상시스템 마련 등 3대 핵심추진 경영과제를 마련했다.
한편 한솔제지는 구조조정과 경영혁신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3·4분기에만 매출 2,500억원, 영업이익 490억원, 경상이익 60억원을 냈으며 3·4분기 누계로 매출 7,400억원, 영업이익 1,350억원, 경상이익 1,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올해 예상되는 영업이익 1,800억원 대부분을 부채상환에 사용, 현재 160%대에 이르는 부채비율을 올 연말에는 140%대로 낮출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05년까지 실현이익 대부분을 부채상환에 사용해 부채비율을 80%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이와 관련, 경영기획실 고명호 상무는 “아트지 등 고부가가치 품목 위주의 수출에 힘쓰는 한편, 남미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안정적인 수출거래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솔제지는 작년 톤당 350달러 선에 불과했던 수출단가가 올해에는 450달러대로 껑충 뛰어오른 데다, 수출시장 다변화 정책에 힘입어 창립이래 사상 최고치인 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65년 창립한 한솔제지는 1992년에 삼성그룹에서 분리됐으며 국내 제지업계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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