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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2-10-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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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이 세운 중국 현지 투자법인인 대우목단강제지(大宇製紙會社)의 경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대우목단강제지가 상반기 3,204만달러의 매출에 영업이익 580만달러, 경상이익 458만달러의 실적을 거뒀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는 작년의 4,818만달러의 매출에 738만달러의 영업이익에 이은 우수한 실적으로 올해 매출액이 5,000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인터내셔널측은 이같은 실적호조가 부채비율이 작년말 305%에서 195%로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안정됐으며, 중국의 수입산 아트지에 대한 반덤핑관세 조사 및 대형 행사 등에 힘입은 아트지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앞으로의 경영전망도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대우목단강제지의 설비를 지금의 세 배로 늘리고 중국 장외거래시장인 ‘차스닥’ 상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25일 “대우목단강제지의 생산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제2공장을 건설하고 안정적인 자금원 확보를 위해 차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04년 이후 증설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완공시 총생산 규모가 약 23만톤에 달할 것”이라며 “2003년 중에 주식회사로 변경하고 2004년에 차스닥에 상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목단강제지는 대우가 96년 중국 헤이룽강성 무단(拇丹)강시에 설립한 현지 투자법인으로 800여명의 종업원이 연간 8만톤의 아트지를 생산하는 대형제지 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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