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업체인 버추얼텍이 세풍제지를 인수했다.
세풍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세풍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인 두우엘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매각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매각금액은 2,023억원이다.
지난 53년 설립한 세풍은 신문용지 전문업체로 98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으나 이번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초 워크아웃에서 졸업할 예정이다.
두우엘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서 37%의 지분을 갖고 있는 버추얼텍은 지난해 한솔제지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는 구형우씨를 고문으로 영입, 세풍 인수를 준비해왔다.
세풍의 대표이사도 구형우 고문이 맡을 예정이다.
서지현 버추얼텍 사장은 "자체 보유한 그룹웨어 등 각종 기업용 솔루션을 바탕으로 세풍의 경영시스템을 혁신, 비용절감과 경영효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세풍의 경영시스템을 IT화하는데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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