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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백상지 덤핑수입 조사-산자부, 한솔·한국제지 요청…국내 피해제소
  • 기사등록 2002-12-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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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지난달 14일자로 인도네시아·중국산 정보용지 및 백상지의 덤핑수입사실 및 국내산업 피해유무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사는 한솔제지, 한국제지 등 5개사가 지난 9월 말 상기 물품이 덤핑수입됨에 따라 국산품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해당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받고 있어 덤핑방지관세부과에 필요한 조사를 해 줄 것을 무역위원회에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한솔제지 등은 인도네시아가 덤핑률 45.6%∼50.3%, 중국이 23.9%의 덤핑률로 국내에 수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 결정에 따라 무역위원회는 덤핑률 및 국내산업피해 조사단을 구성하여 조사대상국의 수출업체 및 국내 수입업체, 수요자, 국내 생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3개월간 예비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동 조사결과에 따라 잠정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각종 서적인쇄나 프린터출력, 복사 및 필기에 사용되는 정보용지 및 백상지의 국내시장규모는 작년기준 연간 5,343억원(598,913톤) 수준이며, 이중 국산품이 21.5%, 수입품은 78.5%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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