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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계열 제지 3사 합병 추진-영업중복으로 고비용 구조개선 필요성 제기
  • 기사등록 2003-0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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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제지와 계열사인 남한제지 풍만제지 3개사간의 합병이 추진된다.
윤복로 계성제지 사장은 13일 “이들 3사는 모두 인쇄용지를 만드는 회사지만 법인이 서로 달라 영업이 중복되고 경쟁사에 비해 고비용 구조가 될 수밖에 없어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합병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사간 합병은 6월 결산 법인인 남한제지의 주주총회에 맞춰 풍만제지와 양자간 합병을 먼저 추진하고 그 뒤에 계성제지와 합병을 하는 방안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계성제지측은 계열사간 합병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외자유치 △유상증가 △채권금융기관의 지원 등 선행조건이 갖춰져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0억∼600억원 규모 외자유치가 필요한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외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합병사의 인쇄용지 연간 생산능력은 34만톤으로 한솔제지, 신무림제지, 신호제지에 이어 한국제지(35만톤)와 비슷한 규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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