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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3-03-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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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2002년도 종이 및 판지 생산량은 1,861만톤으로 4.6% 증가했으나 매출액은 오히려 전년도의 126억유로에서 123억유로로 감소했다.
매출액의 하락은 종이 및 판지가격의 평균가격이 전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2.8% 하락하는 등 수입품과의 가격경쟁으로 인해 전반적인 시장가격의 하락이 불가피하였기 때문.
총매출의 48%를 차지하는 그래픽지의 생산량은 6% 증가한 900만톤에 달하고 있으나 신문지나 카탈로그용지의 매출액은 감소했다.
반면 포장용지의 매출은 메일오더와 인터넷주문의 확산에 따른 포장지와 카톤 등의 수요증가로 인해 7.4% 증가한 730만톤에 달했다.
독일의 작년도 종이 및 판지수출은 956만톤으로 전년대비 약 9% 증가한 것으로 독일 종이판지협회(VDP)에서는 추정하고 있으며, 특히 동유럽국가로의 수출은 이중 10%에 달하는 89만톤으로서 2001년도(65만톤 수출)에 비하여 35% 이상의 급신장세를 보였다.
독일의 종이·판지산업계는 설비 현대화를 위해 지난 5년간 49억유로를 투자했으며 이로 인해 동유럽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유럽시장에 진출한 독일 기업은 그리 많지 않지만 이들 시장은 앞으로 EU가입과 더불어 독일의 주요수출시장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구의 1인당 종이 및 판지소비량은 2001년을 기준으로 201kg에 달하지만 동유럽은 단지 32kg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서구의 종이 및 판지생산량은 연간 8,700만톤에 이르고 있으나 동유럽의 생산량은 1,200만톤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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