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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3-03-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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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림제지, 상호 설비 이용하여 공동으로 제품 개발

신무림제지(대표 이원수)는 중국 국영자본 제지회사 중 최대 규모인 첸밍제지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중국 청도의 혜천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원수 신무림제지 대표등 양사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양해각서에는 △상호 설비를 이용해 공동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종이의 주원료인 펄프 및 기타 부원료 등의 공동구매를 하며 △향후 수익성과 시장성이 있는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투자 등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제품의 교환 판매, 해외시장 공동 개척, 기술교류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포괄적 교류를 벌일 방침이다.
이번에 신무림제지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첸밍제지그룹은 중국내 모두 16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업체로 1만2,000명의 직원이 연간 100만톤 이상의 종이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내 제지업체 중 7년연속 수익률1위 자리를 지키며, 지난해 제지 부문 총 매출액 7,000억원, 당기순이익 1,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매출액 1조원을 목표로 한다.
한편 국내 제지업체가 중국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무림제지는 이번 체결로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해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동시에 판매 지종의 다양화로 2004년 수입지 무관세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유럽 및 미주 지역의 세계 선진 제지업체들과도 제휴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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