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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3-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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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인도네시아, 중국산 정보용지 및 백상지에 대한 덤핑방지관세부과에 필요한 조사건에 대해 인도네시아업체는 2.8%∼51.61%, 중국업체는 5.34%∼52.52의 덤핑사실이 있고, 이로 인하여 국내산업에 피해우려가 있다는 긍정판정을 내렸다.
위원회는 다만 국내산업 피해 우려로 피해긍정판정을 함에 따라 잠정조치는 건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신호제지 등 국내제지 5개사가 인도네시아, 중국산 정보용지 및 백상지 수입이 덤핑으로 인해 국내산업에 피해를 받고 있어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 줄 것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결과에 따라 무역위원회는 3개월에 걸쳐 수출국 조사대상업체와 국내생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정밀하게 덤핑률 및 국내산업 피해유무 등에 대한 본조사를 실시해 덤핑수입 및 국내 산업피해유무에 대한 최종판정을 하게 된다.
정보용지 및 백상지는 서적, 인쇄, 컴퓨터, 복사용으로 사용되는 백색종이로 정보용지 및 백상지의 국내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5,547억원이며, 이중 국내생산품이 65.5%, 수입품이 34.5%이다.

탈묵제 수요 늘어
中, 환경보호차원

중국이 환경보호 차원에서 폐지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폐지 재생을 위한 탈묵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목재 섬유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중국은 제지 작업시 비목재 섬유를 원재로 많이 사용하는데, 중국내 사막화 현상이 심각해지고 정부 차원의 조림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폐지 재활용에 대한 인식도 제고되고 있다.
탈묵제의 주수요처는 폐지 재활용 제지공장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2001년말 중국의 폐지 재활용량은 1,230만톤에 달했고, 2010년에는 2,600만톤에 이를 것으로 보여 탈묵제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탈묵제에 대해 6.5%의 수입관세와 17.0%의 부가가치세를 부과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폐지 재생을 위한 탈묵 기술을 중소기업 기술혁신 전략과제 가운데 하나로 삼아 여러 가지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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