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1-20 00:00:00
기사수정




올 6월 4일(수) 실시될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인쇄업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종이인쇄물이 매년 5% 감소하는 상황에서 인쇄시장을 키울 수 있는 신선한 자극제가 되기 때문이다. 기초의원, 광역시·도의원,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 교육위원, 교육감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새누리당, 민주당, 통합진보당, 무소속 등 많은 후보자들이 인쇄홍보물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4전국동시지방선거 예상 인쇄물 홍보비용은 대략 1,000억 원으로 전망된다. 1,000억 원의 선거비용을 주로 선거기획사들이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겠지만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고수곤)에서는 수의계약을 배정받아 각 시·도인쇄조합에 나눠줘야 할 입장에 처해 있다.


선거 인쇄물이 불과 몇몇 인쇄사에 쏠려 있고 기획 및 디자인 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순수 인쇄비용은 불과 250억 원에 지나치지 않지만 그래도 성장 동력을 가동시켜야 할 인쇄업계의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유치작전이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종이인쇄사도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험난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이는 매년 축소되는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조치들로 진단된다.


6·4전국동시지방선거를 계기로 인쇄업계는 브랜드를 제고하고 위상을 회복시킴과 동시에 인쇄산업의 중요성을 홍보 및 각인시켜 나가야 한다.


인쇄가 문화산업이라고 하는 것도 이런 국가대사를 인쇄를 통해 실현할 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종이인쇄가 역동성을 되찾고 성장의 불씨를 계속해 나가는 데는 인쇄인들이 지금보다는 더 똑똑하고 화합하면서 단결해 나가야 한다.


정부 정책자금의 순조로운 집행도 정부와 국민정서가 인쇄영역을 인정했을 때 가능한 것이다.


인쇄업계는 이미 규모의 경제시대를 지나 규모의 불경제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모처럼 맞이하는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쇄업계가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찾아 나가야 한다.

이는 선거 인쇄물이 인쇄업계에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홍보전을 펼 것이 아니라, 확실한 도움이 되고 있는데 유통과정이 잘못됐다는 것을 각인시켜 순수민간인쇄사로 인쇄물이 순조롭게 넘어오도록 유도해 나가야 한다.


영세 중소인쇄사와 정부가 상생한다는 채널을 복원해 선거의 가치를 인쇄업계가 마음껏 혜택을 누리도록 해야 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6·4전국동시지방선거 인쇄물을 수주할 전략과 계획을 미리 짜고 점검해 차질 없이 수주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선거 인쇄물도 인쇄업계에 도움이 확실히 되게 그 시각을 새롭게 정립할 시기가 온 것 같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21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