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작금의 출판 산업이 그러하듯 인쇄산업 또한 그 중요성에 대한 평가가 미미한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인쇄산업은 종이매체의 유일한 생산수단으로 지식·문화 산업을 이끄는 견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인쇄산업신문의 올곧은 정론 수립 정신이 일익을 담당했다고 믿습니다. 아울러 출판계와 함께 성장하는 인쇄계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청마(靑馬)의 해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아 인쇄산업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지식산업의 근간인 출판과 함께 걸어온 인쇄산업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산업으로 그동안 수많은 지식정보 콘텐츠를 출판산업과 함께 일궈왔습니다.
미디어 산업의 발달로 활자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줄어들고 있으며, 무분별한 불법복제로 인한 유통 질서 혼란은 인쇄산업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인쇄문화 발전에 힘써 주신 귀사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모쪼록 올 한해 더욱 정진함으로 귀 매체를 통해 인쇄산업 전반에 관한 정보가 생산되고, 인쇄인들의 권익이 보호되며, 나아가 인쇄문화 창출이라는 거시적인 비전이 실현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