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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2-08-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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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판산업 외국인 직접투자 허용
외국인 직접투자 25%까지…출판물 質향상 위한 계기

인도 내각은 지난 6월25일 1955년 이후 금지해온 출판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를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인도 내각의 의결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는 신문 및 시사부문은 25%까지, 여타 부문에 대해서는 75%까지 직접투자가 가능하게 됐다.
인도 정보 및 방송장관은 내각의 출판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허용을 의결한 것에 대해 신중하게 대응했으나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방송부문에 대해 외국인 투자가 허용된 마당에 출판 부분에 대한 제한을 둘 필요가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인도 출판산업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안전장치를 두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장치에는 뉴스 및 시사부문의 경영과 편집권을 외국인에게 넘기는 것은 불허하는 내용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인도 내각의 결정에 대해 일부 미디어 그룹은 출판산업에 활기를 줄 것으로 환영하는 반면 야당에서는 국익에 반한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찬성하는 분위기다.
인도산업연합은 신문 및 시사부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를 25%까지 허용한 이번 조치를 과감하고 중요한 진전을 이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인도 상공회의소는 인도 출판산업이 경쟁체제로 돌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출판인들이 외자도입을 통해 출판물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결정은 차농장에 대한 외국인투자 100%허용을 승인과 더불어 인도가 앞으로도 개방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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