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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3-0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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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애와 출판학’ 심포지엄 열고 국내외 석학 출판환경 진단

학술 출판과 서지 연구에 평생을 바친 남애(南涯) 안춘근(安春根) 선생의 10주기 추모 행사가 지난달 22일 하루동안 열렸다.
이번 행사는 초대 한국출판학회장으로 국내 출판학에 선구적 업적을 남겼으며, 초대 한국출판학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남애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안춘근 선생의 유택인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상도제일교회 묘역에서 가족과 함께 추도식을 치르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서 오후 3시에는 서울 광화문 한국언론재단 19층에서 ‘남애와 출판학’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국출판학회가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첫번째 발표자로 미노와 시게오 전 일본출판학회장이 나서, 남애 선생의 업적을 발표했다. 미노와 전 회장은 남애 출판학의 특색으로 폭넓음, 종합의 학문, 신념의 학문, 실증성, 선진성 등을 꼽았다.
이어서 다이웬바오 중국 출판과학연구소 고문은 남애 선생의 국제출판학술 활동을 중심으로 남애 선생의 업적을 회고하고 현재의 출판 및 서지 연구 동향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종국 혜천대 전자출판과 교수 겸 한국출판학회 부회장이 남애 선생의 출판학에 비춰 출판연구의 지향점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이정춘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사회로 김구현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부회장, 박경하 중앙대 사학과 교수, 부길만 동원대학 출판미디어과 교수가 ‘남애와 출판학’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남애출판저술상에는 미노와 시게오 전 회장이 출판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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