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유통주식회사(대표 홍승대)는 지난달 24일 오후 3시 경기 파주시 교하읍 산남리 한국출판유통 현장에서 출판물종합유통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기웅 파주출판단지 이사장과 이준원 파주시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승대 사장은 “출판물종합유통센터의 건립으로 문화국가로서의 긍지와 출판계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출판업체들에게 최고 수준의 물류 및 정보 서비스 등을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과보고 및 현황보고가 디지털 영상물을 통해 진행되고, 대회의실과 출판물종합유통센터 건립부지를 잇는 이원중계방송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출판물종합유통센터는 384개의 출판사 및 서점이 공동 출자해, 출판유통 혁신을 위해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내에 건립 중으로 총 2만2,000평의 부지에 연면적 1만5,000평, 지상 3층 규모이다.
완공은 2004년 3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한국출판유통은 지난 10일에는 인터넷서점 예스24(대표 이강인)와 전략적 영업제휴에 원칙적으로 합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제휴로, 한국출판유통은 예스24를 통해 온라인 유통사업으로 판매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고, 예스24는 한국출판유통과 물류센터를 공유,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배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출판물종합유통센터가 완공되면 5,000평을 예스24에 임대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