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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도서전 한국관 마련-대한출협, 이정일 회장은 VIP초청
  • 기사등록 2003-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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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이정일)는 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대만의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제11회 타이베이 국제 도서전’에 한국관을 마련, 참가했다.
또 이정일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VIP로 초청되어, 해외 참가사 환영 리셉션 및 개막식에 참가했다.
대한출판협회는 한국과 대만간의 출판 협력 교류를 강화하고, 최근 일고 있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저작권 거래 및 출판 수출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작년에 두 배 규모인 12개 부스를 마련, 계림을 비롯한 국내 11개 출판사와 함께 운영했다.
전시회 기간동안 주로 아동도서, 한국문화 기술과학(컴퓨터), 만화류, 한국어에 대한 저작권 상담 및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타이베이 국제도서전은 도서를 통한 문화교류와 아시아와 세계를 연결하고, 중국어권 도서의 세계화를 도모하고자 1987년이래 11회째 계속되고 있다.
도서전이 열리는 타이베이세계무역센터는 서울 코엑스의 2.5배 정도로 규모면에서 볼 때 세계 4대 도서전 중 하나이다. 또 영어 원서 시장에 참여하기 위한 서구 유력 출판사들의 참가가 활발하다.
전시장은 국내관, 국제관, 문화기술관, 번역본 출품관, 아동관 등으로 구별되어 테마별로 도서가 전시됐으며, 각종 세미나와 심포지엄 및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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