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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3-03-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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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책 기조와 진흥방안 마련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이정일)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 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제5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정일 출판협회 회장은 “지금 세계는 문화 경쟁의 시대, 디지털 정보혁명이라는 역사상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변화의 시대”라며 “급변하는 지식 정보화 환경 속에서 출판협회 역시 지난 한 해 동안 재도약을 향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자부했다.
덧붙여 출판협회의 올해 목표를 밝혔다.
출판협회는 한해동안 출판인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출판 산업에 대한 정부의 인식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출판정책의 기조와 진흥방안을 마련, 참여정부에서 반드시 실천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출판진흥기금에 대한 정부 지원을 현재 24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하며 △공공도서관 도서구입비 역시 282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신식 금속활자인 계미자 발명 600주년을 기념해 출판문화대상을 제정, 운영하고 출판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우수 학술도서 선정 사업 지원금을 50억원 이상으로 증액시켜 인문 사회과학 분야의 출판 활성화를 도모하고 △올해부터 처음으로 우수 도서 번역출판 지원 사업을 새롭게 펼쳐 도서 수출 활로를 모색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 테마 국가로 선정되거나, 세계 책의 수도 유치 등 한국 출판의 세계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서적소포 우편제도의 개선, 4년제 대학 출판학과 신설 추진 등 출판계 현안 문제도 해결함으로써 출판산업의 진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회장은 마지막으로 협회 차원에서 더 많은 회원들의 유기적인 연대를 통해 창의적인 출판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협회 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2002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보고와 200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보고 받고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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