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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3-04-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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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운영·특설매장 설치·사랑의 책 보내기 등 이어져

오는 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해 우리나라에서도 이 때를 전후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World Book and Copyright Day)’은 유네스코가 1995년 제정했으며, 전세계 30여 나라에서 이 날을 기념해 책 축제를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작년에 처음으로 출판계와 도서관, 사회단체 온·오프라인 서점 등이 다양한 행사를 펼친 데 이어, 올해에도 풍성한 잔치가 열린다.

‘책과 장미의 축제’
전국 주요 서점들은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북카페 운영, 특설매장 설치, 유명 저자 사인회 및 강연회 등을 연다. 또 지역 인사들에게 도서와 장미꽃, 기념 카드를 선물하는 행사를 펼치며, 일부 서점에서는 세계 책의 날 기념 책갈피와 엽서를 고객에게 무료로 배포하기도 한다.
20일(일)에는 전국 10개 중·대형 서점에서 양서와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이는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에서 연인에게 책과 장비를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책과 장미의 축제(상트 호르디)’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이벤트로 행사 당일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서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한국출판인회의에서 제공하는 양서와 서점에서 제공하는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했다.
행사참여 서점- 교보문고, 서울문고, 씨티문고(이상 서울지역), 서현문고(경기도 분당), 영광도서, 동보서적, 남포문고(이상 부산지역), 계룡문고(대전), 충장서림(광주), 홍지서림(전주)
‘사랑의 책 보내기’
한국출판인회의(회장 홍기웅)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사회복지시설에 양서를 선정해 기증하는 ‘사랑의 책 보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소외지역 청소년들을 향한 사회적 관심은 물론, 청소년들의 독서 습관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출판사 수익을 사회로 환원하여 문화복지를 실현하고 책 읽는 사회 만들기를 지향함으로써 세계 책의 날 정신을 구현하자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출판인회의는 전국사회복지관, 특수교육기관 및 청소년 보호시설 등 25∼30여 곳에 모두 500여종의 약 25,000여권을 기증할 예정이다.
출판인회의는 이밖에도 기념 포스터와 뱃지를 제작, 배포함으로써 축제분위기를 고양시키고 범국민적인 독서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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