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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3-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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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자 편집 비교적 자유롭고 분량도 원하는 만큼 선택

온라인상 책 제작은 신속하고 저렴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
현재 15만 명의 회원을 확보한 온라인상 책 제작업체 아이올리브(www.iolive.co.kr)의 예를 보면 만약 1인 1책 만들기를 했을 경우 15만종의 책이 나온다.
또한 동종 업체로 오마이북(www.omybook.com)과 따따따북(www.wwwbook.co.kr) 등이 있어 회원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상 책 제작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한권에서 수십권까지 자유롭게 만들 수 있으며 쪽 수도 알아서 정하면 된다.
인터넷 상에서 제공하는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주문자가 직접 책을 편집할 수 있고 업체에 편집을 맡길 수도 있다.
업체에 원고 입력, 편집 등을 의뢰하는 경우에는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편집을 끝내고 책을 주문하면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 뒤에 완성된 책을 받아볼 수 있다.
김영삼 아이올리브 부장은 “이메일로 주고받은 러브레터 모음집, 육아일기 등을 책으로 펴낼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충분히 로맨틱하고 매력적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일회성에 그쳐온 글들을 보존하고자 하는 욕구 역시 점점 커져 동호회 게시판의 글, 각종 사이트의 제작 등 이러한 수요를 잘 활용한다면 오히려 종이 서적의 저변 확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저렴한 책 제작비는 온라인상 책 제작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오마이북의 경우는 다음과 같다.
‘표지가격+기본 내지 가격+내지 가격(페이지×단가)+포장비+택배비+부가세’로 기본표지 사용 100페이지 1권 기준으로 ‘3,000원+200원+10,000(100원×100페이지)+500원+4,000원+1,770원=19,470원’이다.
즉, 20,000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책을 받아볼 수 있다.
오마이북의 겉표지는 일반 종이책 수준으로 제공된다.
이에 관심있는 인쇄업체들은 온라인 출판사와 연계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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