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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점조합연합회 2004 한국서점편람 분석 … 출판사수의 18.8% 불과
  • 기사등록 2004-02-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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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점수 3,589개로 집계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이창연)에서 발간한 ‘2004 한국서점편람’ 분석에 따르면 국내 서점수는 3,589개로 전체 출판사수의 18.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서점수는 2003년 말 3,589개로 2002년 조사에서는 문구와 겸업한 서점을 제외한 순수한 서점만을 집계했으나 2003년에는 모두 포함시켜 서점수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서점은 서울시가 547개(15.2%)로 가장 많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467개(13.0%), 대구 386개(10.8%), 부산 301개(8.4%), 대전 240(6.7%)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면적으로는 부산(9,925평)이 대구(9,422평)보다 조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단위 이상의 지역에서 서점이 없는 곳도 있다. 옹진군의 경우 백경서점이 있었으나 운영이 어려워 최근 폐업했다.
전국 서점의 전용면적 평균은 32.94평으로 전용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은 서울로 평균 51.4평으로 조사됐다. 서울에만 500평 이상 대형서점이 10여개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어 제주 43.4평, 경기 43.3평, 인천 35.4평, 부산 33.0평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일본의 서점 크기는 평균 81평(전용면적 기준)이다.
전국 인구로 살펴보면 평균 1만3,518명에 1개 꼴로 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만8,794명, 6개 광역시 8,937명, 지방이 1만5,791명에 1개의 서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수로 보면 3.1개의 학교마다 서점 1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수는 유치원을 제외한 초·중고교와 대학(원)을 포함한 수치이다.
출판사수는 서점의 5.3배에 달했다. 또 2003년 10월말까지 15,00개의 신규 출판사가 등록한 것을 포함하면 출판사는 서점의 약 6배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2003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산하 조합으로부터 서점 명단을 받고 기타 비조합원의 명단을 확보해,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사무국의 확인 절차를 거쳐 집계됐다.
‘2004 한국서점편람’은 4×6배판형 총 512쪽으로 전국 서점, 전국대학교재공급인협의회, 기독교서점, 대형도매유통사,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잡지협회, 학습자료협회 회원사,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명단이 수록됐다.
이밖에 출판및인쇄진흥법, 출판및인쇄진흥법시행령, 출판및인쇄진흥법시행규칙, 도서정가제 세부지침,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정관, 한국서점조합연합회조합 현황, 관련기관 및 단체, 언론사 등이 담겨 있다.
문의: (02)927-1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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