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동남아 열대의 경우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뎅기열병의 경우 자칫 부작용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때문에 동남아를 여행할 경우 예방접종 등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모기로 인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살충제와 매트 등이 개발돼 시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동남아의 스리랑카에서 모기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신문으로 모기의 접근을 막는 것이다. 이 신기한(?) 방법을 개발한 곳은 스리랑카 유명 신문사인 ‘Mawbima’다. Mawbima사는 자사의 신문인 ‘Mawbima Mosquito Repellent Paper’가 모기를 막을 수 있다고 홍보한다.
모기를 쫓는 신문의 비결은 바로 신문을 찍는 잉크의 비밀에 있다. 바로 신문 인쇄에 사용된 잉크에 모기가 싫어하는 특수 성분이 함유돼 있는 것이다. 때문에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제 실험에서도 신문을 읽는 사람 대부분은 모기에 물리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
‘Mawbima’는 광고 기획사 ‘Leo Burnett Sri Lanka’와 함께 모기퇴치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모기 쫓는 특수 잉크로 제작한 신문과 모기 퇴치 캠페인으로 신문 매출을 예전보다 30%나 끌어올린 ‘Mawbima’사는 신문 독자도 30만 명이나 늘어나 모기 쫓고 신문 매출도 올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