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대표 정광은)는 사무용 컬러 레이저 프린터인 DocuPrint C1618을 출시하고, A4 사이즈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출시한 DocuPrint C1618은 후지제록스의 신기술인 마이크로 텐덤 엔진을 장착해 분당 16매(컬러/흑백)의 고속 출력이 가능하고 1200dpi×1200dpi의 고화질을 자랑한다. 또 오일레스 정착 방식으로 번들거림을 최소화했으며, 포스트 잇 부착이나 볼펜 등을 사용한 메모에도 불편함이 없어 제안서, 기획서 등 사무용 자료 출력에 적합하다.
한국후지제록스는 현재 A3 사이즈 컬러프린터 시장에서 휴렛 팩커드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A4용 시장에 추가 진출함으로써,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후지제록스는 그동안 엡손과 후지제록스페이저프린팅코리아를 비롯한 여러 프린터 업체에 컬러 레이저 프린터 엔진을 OEM 형식으로 납품해왔기 때문에, 기술력 부문은 이미 인정받았다고 자부하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올해 국내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시장을 지난해 1만1000여대보다 대폭 성장한 약 1만6000여대 정도로 예상하며,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함으로써 전체 시장 점유율을 약 4%에서 10%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