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히라이데 순지)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제주에서 ‘제주도 청소년 캠프&디지털 사진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엡손청소년육성재단은 이번 행사를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청소년 성장에 기여하고,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열게 됐다고 전했다.
행사는 지난 4월 선발된 엡손 장학생과 강남지역 거주 청소년 중 소년소녀가장, 불우한 환경의 청소년 가운데 선발한 32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 지역 내 월드컵 경기장, 성읍 민속마을 등지를 다니는 탐방 행사와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 및 캠프파이어 등으로 이뤄졌다.
또 ‘할 수 있다는 의지가 꿈을 이룬다'란 주제로 제주문화방송 돌하루방 진행자인 양기훈 초청강사의 강연도 진행됐다.
한편 행사 기간동안에는 디지털 사진대회도 열렸는데, 학생들이 찍은 작품은 한국엡손이 내부적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선발된 학생들에게 모두 370여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경품을 지급한다.
한국엡손청소년육성재단은 한국엡손주식회사가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자본금 10억원을 출자해 1999년에 설립한 재단으로 지난 2000년에는 ‘장한 청소년 수기 공모전’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청소년 국내외 교류 지원사업, 청소년 상담 및 각종 청소년단체지원, 청소년 육성사업, 그리고 청소년 장학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