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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2-06-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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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생산환경 가꾸어야 이익 증가
제책 선진기술 익히고 인력투자 늘리자


제책업계는 수주, 생산, 자금운용에서 갈수록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수주는 품질과 기능성을 추가해야 주문처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생산에는 인력문제로 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금 역시 설비투자 등 경쟁력강화 차원에서 항상 운영의 묘미를 살려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유가 부족한 것이 현시점에서 고민이다.
제책업계의 어려움은 여러가지로 지속되겠지만 우선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을 고급화해 부가가치창출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품질개발을 위해 제책업계의 상식용어와 현황을 정리하여 보도한다.
제책에는 일반적으로 크게 나누어서 양장과 보통제책이 있다.
양장은 표지와 본문을 따로 작성한다. 표지는 본문을 보호하기 위하여 판지를 심으로 해 표지싸기를 하고 삼면재단한 본문과 최종적으로 면지를 매개로 하여 결합한다.
그 때문에 본문보다 표지 쪽이 크게 된다. 양장의 매기방법은 실매기가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어살매기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기획단계에서는 어떤 종이를 사용하는가, 어떤 제책 양식으로 출판물을 결정하는가 하는 것이 결정된다.
이들 결정사항은 데이터 작성에 반영된다.
제책양식을 선정함에 있어서 각 양식의 특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보통 제책은 표지와 본문을 동시에 매기 때문에 같이 삼면재단하여 마무리 한다. 그 때문에 만들어진 책의 표지와 본문의 크기는 같게 된다. 매기의 방법은 옆매기, 중철, 무선철, 어살매기가 사용된다.
무선철은 등부분을 3밀리미터 정도 재단하고 편편하게 된 곳에 접착제를 발라서 그 위에서 표지를 싸는 방법이다. 어살매기에 비하여 책이 판면까지 크게 펴지는 이점은 있으나 책의 등을 자르면 종이가 낱장이되고 장기간 보존하면 책이 너덜너덜해지기 쉬운 단점이 있다.
중철은 접은 표지를 본문과 합쳐서 등을 철사로 매는 방법이다. 판면을 한껏 펼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팜플렛 등 얇은 책자에 흔히 사용한다.
어살매기는 등에 반달따기를 해 거기에 접착제를 침투시키고 등을 굳힌뒤에 표지를 싸는 방법이다.
옆매기는 등에서 몇 밀리리터 들어간 부분을 철사로 한꺼번에 매고 표지를 접착제로 매는 방법이다.
실매기는 옛부터 행해져온 제책양식으로 한번 접을 때마다 실로 매서 합치는 방법이다. 펴는 상태가 좋고 강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두께가 있는 사전 등에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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