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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2-07-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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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책품질따라 다양한 제작법 선택
중철, 책이 두꺼워지면 레이아웃 변경조치해야

제판 크기는 제책의 매기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설정을 잘못하면 재단부분이 빗나가서 레이아웃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무선철= 등을 2~3밀리미터 잘라낸 뒤 접착제로 굳히는 작업을 하기 때문에 판면을 설계할때 등 부분을 미리 3밀리미터 잘림몫을 마련해야 한다. 이 잘림몫이 없어도 제책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 만큼 판면이 등 쪽으로 빗나가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중철= 책이 두꺼워지면 중심의 지면이 작아지므로 레이아웃을 변경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옆매기= 책의 평면을 철사로 매기 때문에 매는 분을 7밀리미터 정도 생각하고 레이아웃해야 한다.
원고가 갖추어지면 페이지 를 레이아웃한다.
이때 네 귀퉁이 가늠표, 중심 가늠표를 설정한다. 가늠표란 위치를 맞추기 위한 기준 표시이다.
이 가늠표를 기준으로 해 제책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이며, 레이아웃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자동적으로 설정해 준다.
커버, 표지의 치수는 책의 두께에 따라 변하는데, 일반적으로 다발견본에서 측정해 설정한다. 다발견본이란 실제로 사용하는 종이를 써서 같은 제책양식으로 만든 책을 말한다. 인쇄되어 있지는 않지만 책의 등 폭이나 커버, 띠 따위의 정확한 사이즈를 계산해 낼 수 있다.
제책사에 따르면 책을 완성한 후 표지와 인쇄지의 등폭이 맞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그 원인은 용지 1장의 두께와 페이지 수에서 어느 정도 등 폭으로 될 것인가 하는 계산은 하지만, 다발견본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한다.
같은 용지와 페이지 수 제책 양식의 책이 이미 있는 경우는 다발견본을 만들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계산만으로 제책을 진행하는 때는 오차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보통 제책보다도 가공 작업이 많은 양장의 경우는 다발견본으로 측정하는 것이 더 확실한 방법이다.
다발견본은 제책사에 용지를 지급하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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