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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2-08-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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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古紙)
waste paper
제본가공중에 발생하는 재단하고 남은 종이. 일반회사·사무실·공장·학교 등에서 사용이 끝나서 버린 여러가지 종이와 인쇄물이 고지이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나오는 오래된 신문이나 책도 포함. 고지는 회수업자 등의 유통경로를 거쳐 제지 제조사에 모아진다.
제지 제조사는 이런 고지를 용해 (인쇄잉크는 탈묵, 잡지류의 PP붙임 등의 필름과 철사 등의 이물은 분리 제거한다)하고 버진펄프를 혼합해 새로운 종이를 만든다.
고지는 제지 원료로 재이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제본소의 재단하고 남은 종이는 질 좋은 고지이며, 상품가치가 높다.

합성지(合成紙)
synthetic paper
합성수지 섬유를 주체로 천연펄프를 일부 더해 천연 펄프와 같은 모양으로 떠서 만드는 화학지. 또는 전혀 펄프를 사용하지 않은 제3의 종이를 말한다.
폴리에틸렌과 폴리에스테르를 발포제와 함께 엷은 필름 상태로 넓히면 종이를 닮은 필름 시트가 된다.
이 표면에 도포하면 종이에 가까운 표면이 되며, 인쇄도 가능하게 된다. 특징은 진주와 같은 광택으로 윤이 나며, 내수성과 단열성, 내약품성이 우수하다.
결점은 표면이 연하여 흠이 가기 쉽고, 유기 용제에 약하고, 종이보다 가격이 높고, 평판 인쇄일 때는 인쇄 적성에도 개량의 여지가 있다.
합성지는 종이결이 없고 물에 젖어도 찢어지지 않기 때문에 옥외 포스터와 벽지, 등산용 지도 등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인쇄제본일관(印刷製本一貫)라인
in-line book system
인쇄기계와 제본기계를 직결해서 인쇄 종료후의 인쇄된 종이가 접혀져, 그대로 제본공정에 들어간다.
백지가 일관라인 안을 빠져나오면 책으로 완성된다.
세계에서 최초로 이 형태를 취한 것은 카멜론시스템. 인쇄방법은 플렉소인쇄 방식(고무판의 활판인쇄 방식)이었다.
그 후 북오마틱(BOM)이 일본에서도 유럽과 거의 같은 시기에 실용화했다. 이것은 옵셋 윤전기(라미社)와 무선철라인(콜부스社)을 직결한 것으로 병렬 제본·어살매기 제본의 책이 만들어졌다.
또한 우노마틱과 무선철라인, 三菱(삼릉)중공업의 옵셋 윤전기와 무선철라인의 조합 등으로 인쇄제본일관라인은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7개의 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한편 그라비어인쇄와 제본공정을 일관화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전표제본에서는 비즈니스폼인쇄기가 바스타코레터 등을 인라인화 하고 있다. 이것도 인쇄에 들어가 제본된 장표가 출하되기 때문에 인쇄제본일관라인이라고 부른다.
한편 ‘온디맨드(on demand)인쇄기’라고 부르는 제판공정을 인라인화 한 일련의 시스템(컴퓨터투프레스伽쨇omputer to press)은 라인 말미에 중철, 또는 무선철에 의한 제본기구를 갖추고 있다.
<김용지 기자>
yj-kim@korp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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