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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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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쇄조합 50년사 출판 기념회 성황리 마쳐
류명식 편찬위원회 위원장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이어령 박사 “인쇄는 월인천강의 정신 베푸는 것”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남원호)의 50년사 출판 기념회가 구랍 21일 서울인쇄센터 7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의 행사는 50년사의 부제인 ‘대한민국의 기록 우리가 만들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에 이어 출판 경과 보고 및 조합 50년사 상영,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의 행사에는 고수곤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김남수 대한인쇄문화협회 회장, 김진배 대한인쇄기술협회 회장, 서병기 대한인쇄연구소 이사장 등 인쇄인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원호 이사장의 경과 보고에 이어 50년사 상영과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공로패는 그동안 ‘서울인쇄조합 50년사’ 출판을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은 류명식 조합 50년사 편찬위원회 위원장((주)해인기획 대표)을 비롯해 서울인쇄정보조합의 발전을 위해 헌신을 다해온 김영철 책자인쇄부회 간사장(두성칼라 대표), 서병기 상업인쇄부회 간사장(정민프린테크 대표), 이창래 사무용인쇄부회 간사장((주)상지피앤아이 대표), 김영길 전산정보부회 간사장((주)대영전산폼 대표) 등 4부회 간사장들이 수상했다.
또한 감사패는 임학래 (주)디자인 인트로 대표와 한국제지(주)에 수여됐다.
이어 남원호 이사장의 발간사가 진행됐다.
남원호 이사장은 “서울인쇄조합의 역사는 우리나라 인쇄문화산업의 역사요,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현대화의 살아있는 기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지난 반세기의 발자취를 담은 ‘서울인쇄조합 50년사’를 펼쳐 들면 인쇄문화 종주국의 후예로 인쇄산업의 영광을 되찾아 제2의 르네상스를 이끌기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었던 선배님들의 모습들이 하나 둘씩 떠오른다”고 말했다.
남원호 이사장은 또 “1960년대 모든 것이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에 인쇄인들 스스로 한 마음이 되어 ‘서울특별시인쇄공업조합’을 창립하고 작은 일부터 변화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2천년대에 들어와서는 정보가공 산업의 의미를 담은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으로 이름을 바꾸고 인쇄산업의 발전과 인쇄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하여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남원호 이사장은 “이번 사사는 단순히 지난 반세기를 정리하고 완성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새로운 50년, 변화의 10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의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서는 수많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며 그러한 변화와 혁신에는 어려움이 뒤따르기 마련”이라며 “항상 준비되어 있는 자세와 극복해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하고 우리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남원호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서울인쇄조합 50년사’가 우리나라 인쇄문화산업의 역사서인 동시에 미래의 인쇄문화산업을 설계하는 지침서가 되고 인쇄의 미래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뒤이어 이어령 박사의 축사를 민재기 전 인협회장이 대독했다.
이어령 박사는 축사에서 “달은 하나지만 천의 강물에 비치는 것처럼 인쇄란 이 월인천강의 정신을 온 세계 만민에 베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인쇄기술은 인쇄 기술이 다량생산의 산업기술을 낳은 서양과는 달리 물질보다 정신개발에 근본을 담고 있으며 놀라운 지식혁명을 몰고 온 박문의 기지요 병참 역할을 해 온 것이 한국의 인쇄업이었고 그 종사자들이 힘을 합해 만든 것이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라고 역설했다.
이어령 박사는 “문명의 축이 아시아로 다시 오며 그 역할을 다시 맡게 된 분들이 바로 오늘 50년 사사를 축하하기 위한 여러분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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