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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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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 김원 (금성제본 대표)

▲제책일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지.
중학교 2학년 때 알바로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제책일을 하게 되었다. 알바로 시작한 일이 평생 직업이 된 셈이다.

▲주로 어떤 종류의 일이 들어오는지.
전통제책, 양장, 하드커버, 금박, 수첩, 샘플북, 싸바리, 심지어 하드커버로 된 큰 지도책 등 주로 손이 많이 가는 일이 들어온다. 기계로 하는 일이 반, 손으로 해야 하는 일이 반인 그런 일이 들어온다.

▲일은 많이 들어오는지.
계절에 따라 비수기와 성수기가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들어오는 편이다. 고정적인 고객보다는 물어물어 오는 고객들이 많다. 자동화된 설비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기술을 요하는 일들이 들어온다.

▲받고 있는 단가는 어떤가.
단가에 만족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다만 손이 많이 가고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일들이 주로 들어오기 때문에 나름대로 고부가가치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소량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비교적 높은 단가에 일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제책일을 하는 후배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것 같다.
이 일을 오래했기 때문에 일이 많으면 서로 나눠주고 그렇게 지낸다. 나도 그렇지만 다들 일 욕심은 많은데 돈은 못 번다. 제책은 천직이라고 생각하면서 일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계속 일하기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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