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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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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과 배려 통해 희망 찾자

문체부, "법규상 제책업 인쇄문화산업 명확"
출판관련 산업 포함 요청 지속적 대화하기로

한국제책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재복)은 지난 2월20일 서울 부암동에 위치한 AW컨벤션센터에서 제4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의 총회에는 32명의 조합 이사진이 참석했으며 개회선언에 이어 시상식, 개회사, 의안심의 등으로 진행됐다.
김재복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책업의 건전한 발전과 상호간의 복리증진을 위해 건립된 한국제책공업협동조합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다"고 말하며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책산업을 출판관련산업으로 재분류해줄 것과 제책산업의 법적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출판문화산업진흥법으로 통일해줄 것 및 제책산업단지 조성 지원 등 여러 내용을 건의했었던 바 오늘 총회에서는 그와 관련한 문화체육관광부의 답변을 보고하는 것으로 개회사를 대신하려 한다"며 답변문을 읽어 나갔다.
김 이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는 건의 내용에 대해 제책업이 인쇄문화산업진흥법 제2조 제4호 및 동법시행령 제2조에서 인쇄관련산업으로 인쇄문화산업에 포함되는 것으로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는 답변을 했으며 출판관련산업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한 내용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대화를 하는 것으로 결론 지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중소기업 중앙회 회장상에 손재복 동신제책사 대표와 유성기 일진제책사 대표가 수상했으며 한국제책공업협동조합 이사장상은 심성욱 문정 공장장, 진순자 세진문화 사원, 김지희 대흥제책 실장, 김영호 상명제본 부장이 각각 영예의 수상을 했다.
이날 총회에 의안 상정된 2012년도 사업보고 결산서, 201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심의, 조합가입금 및 경비등에 관한 규약개정은 모두 원안 통과되었다.
김재복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조합이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제책업이 수주산업이라는 것 때문에 산업의 파이를 키워나가는 일이 어렵다고 느끼실수 있지만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협동조합의 정신인 상생과 배려가 문화로 정착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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