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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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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품종 시장 요구 따른 빠른 작업 전환 요구돼

제책을 비롯한 후가공 업계의 올해 전망은 지난해 보다 더 어려울 것이란게 일반적인 여론이다.
이는 원자재 값 상승과 국내실물경기 추락 등으로 가동률이 예년에 비해 훨씬 떨어지며, 설비투자도 주춤한 상태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또 현재 국내 산업 기반 전체에 걸친 불황으로, 신기술에 의한 신제품 개발은 경제미래 지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움츠러든 상태이며, 비용 절감으로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려는 노력도 인쇄업계와 출판업계의 불황에 따라 후가공 업계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자동화’, ‘디지털화’, ‘네트워크화’는 지난해에 이어 후가공 업계의 계속적인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가공 장비의 자동화 및 디지털화는 이미 정착 단계에 있고, 많은 업체에서 이를 바탕으로 한 전체 제책 공정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
출판업계는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해, 초도 출판 부수를 현격히 줄이고, 시장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물량을 수시로 결정하여 신속하게 생산을 수행하는 경향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출판 경향은 신속한 작업 전환이 가능하여 소량 부수를 단시간 내에 생산하면서, 여러 기능을 탑재하여 다양한 형태의 제책이 가능한 유연성과 다재다능함 그리고 자동화를 두루 갖춘 제책기가 각광을 받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고객의 취향과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고객 개성에 맞는 청구서, 잡지, 제품소개 브로셔, 학습지 등을 인쇄, 제본할 수 있는 POD(Print On Demand)시장 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이에 후가공 업체도 차별화된 설비로,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출판사와 긴밀한 협조하에 새롭고, 경쟁력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각각의 개별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여 필요한 페이지만을 정합하여 제본하는 선택적 제본기가 그 좋은 예 중 하나다. 완전 자동화된 설비로 인한 필요 인력 감소, 소량다품종의 시장 요구에 맞는 작업 전환 시간이 빠른 설비로 공장 개편, 꾸준한 기술개발과 인재육성, 생산전문화 실현, 수출증대, 합리경영의 꾸준한 실천이 요구되는 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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