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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3-0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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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문구류 시장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에 의하면 2001년도 시장규모는 가장 긍정적인 평가가 연 4억~5억달러, 부정적인 평가는 연 1억달러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문구류 시장은 거래 품목군별로 종이제품류, 필기구류, 학생용 문구류, 사무용 문구류로 구분될 수 있는데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종이 제품류가 25%, 필기구류가 20%, 학생용문구가 15%, 사무용 문구류(컴퓨터 액세서리 포함)가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문구류 수입의존 높아
우크라이나 문구류 시장은 수입품이 시장을 크게 점유하고 있는 상황으로 필기구류 시장의 수입제품 점유율은 80~85%, 종이제품은 50%, 사무용 문구류는 약 70~80%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수요는 꾸준한 편이다.
이 보고서는 우크라이나의 필기구, 종이제품, 계산기, 사무용 문구류를 중심으로 조사했다.
우크라이나의 2001년도 문구류 수요는 신제품 공급, 주요 브랜드 수입업체들의 마케팅 강화, 지역 소매유통망 구축, 슈퍼마켓에 문구류 코너신설 등을 통해 판촉활동을 강화함으로써 크게 증가했다.
문구류 시장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중의 하나가 계절적 요인인데, 주요 문구류 수요시즌은 학기·학년이 바뀌는 7~9월 시즌이며, 1월의 경우에도 학기가 바뀌는 시즌으로 수요량이 비교적 증가하는 편이다.
사무용 문구류의 경우에는 10~12월, 3~4월이 주요 시즌이다. 이는 기업의 회계연도 및 반기회기가 종료되는 시즌으로서 폴더, 파일, 기타 문서 보관용 문구류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선물용품으로 활동되는 문구류에 대한 수요는 주요 기념일, 공휴일 직전에 수요가 크게 일어나고 있다.

사무용 문구류 등
지속성장
전문가에 의하면, 2001년도에는 사무용 문구류의 수요는 연중 내내 수요가 발생해 문구류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문구류 시장은 다양한 종류의 새로운 브랜드가 출시되고 상품의 수도 5,000가지 이상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2001년도에는 CD, 플로피디스크, 플로피디스크 홀더 등이 문구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해 문구류 시장은 컴퓨터 사무용품까지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그 성장 속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추세이다.
전통적으로 문구류 시장은 크게 2가지 수요 그룹으로 분류될 수 있는데 하나는 학생용 문구제품이고 다른 하나는 사무용 문구류이다. 학생용 문구류와 사무용 문구류의 수요비중은 대략 60대 40이다.

국내 생산시설 미비
시장 관계자들의 전망에 의하면, 금년도 러시아로부터의 문구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업체간의 소비자(특히 기업)에 대한 서비스 수준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며 사무류 문구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에는 문구류 생산업체의 활동은 매우 미미하여 시장에서의 수요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수출통계의 의하면 종이제품 일부가 수출되고 있으나 전문가에 의하면 문구류의 생산을 언급할 만한 규모가 아닌 실정이다.

외국자본으로 국산추진
현재는 대형 수입업체들이 수입대체를 위해 외국자본을 유치해 국내생산을 추진하는 추세에 있다.
현재까지 그 과정은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이미 수입대체를 위한 생산시설 구축이 시작되고 있어 이 투자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머지 않은 장래에 외국 투자 기업들의 국내 생산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구류 수입은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2001년도 우크라이나의 문구류 수입은 전년대비 69.6% 증가한 1억 1,284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종이 제품류가 가장 많이 수입되었으며, 계산기 종류는 2,171만달러, 필기구류 및 제도용 문구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차지하는 비중은 그다지 큰 편이 아니다.
연필종류 문구류의 2001년도 수입은 총 50만5,000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88.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체코로부터의 수입이 15만1,000달러, 중국으로부터는 9만1,000달러, 프랑스로부터는 4만8,000달러의 수입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볼펜, 만년필류 문구류의 2001년도 수입은 전년대비 40.4% 증가한 194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년대비 114% 증가한 42만2,000달러로 가장 높아 전체 수입의 21.7%를 차지했고, 독일로부터의 수입은 29.6%증가한 39만8,000달러로 전체의 20.4%를 차지했다. 체코로부터의 수입은 13만달러,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7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종이제품은 필기용, 인쇄용, 그래프용, 복사용, 팩스용 등 다양한 편으로 HS 4802 기준 종이제품의 2001년도 수입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8.868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로부터의 종이제품 수입이 전년대비 54.7% 증가한 6159만8,000달러로 전체수입의 69.5%를 차지했는데, 러시아로부터의 수입된 종이제품의 약 60~70%는 C급 사무용 종이제품이다.
다음으로 핀란드로부터의 수입은 26% 증가한 796만1,000달러를 기록했고, 슬로바키아와 독일로부터는 각각 2백만달러 상당 수입되었다.

공급늘며 경쟁 심화
문구류시장에 신제품이 계속 공급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새로운 제품의 출현은 공급자간의 가격경쟁 및 서비스 품질 경쟁을 촉발시키고 있는데, 현재 우크라이나 문구류 수입시장에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국가, 러시아, 동남아시아 제품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럽강세 아시아성장세
이들 국가별 시장점유율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전문가들도 측정하기 어려운 실정이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유럽산 제품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동남 아시아 제품의 시장경쟁력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금년부터 러시아와 아시아 국가들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문구류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제품군은 사무용 종이 제품류인데 전문가들에 의하면 종이제품은 마진이 가장 낮은 반면 공급량은 가장 많은 제품군이다.
우크라이나의 종이 제품류의 연간 시장규모는 2,500만~2,700만톤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종이제품 생산 업체들의 점유비중은 International Paper 60%, SCP Ruzomberok 20%, MoDo Paper 11%, UPM&Kymmene 3%, 기타 6%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금년도에는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문구류 시장에서의 제품은 보다 다양화되고, 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업체들간의 경쟁이 보다 심화될 전망이며, 사무용 문구류 및 카탈로그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생산위해 노력
우크라이나 문구조합의 Buryak 이사장에 의하면, 대형 국내 문구 유통업체들은 장래에 국내 문구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대형 유통업체들이 국내생산을 추진할 경우 외국산 문구류 수입수요는 상당량 국내산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
우크라이나의 문구류 제품의 유통은 다른 제품보다 다단계를 거치고 있어 최초 공급가격 대비 소비가격은 50%정도 높게 형성되어 있었으나, 최근에는 유통단계가 많이 축소되고 있어 가격 또한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문구류 중에서 품목대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제품은 가죽팬시제품, 비즈니스용 문구제품, 탁상용 고급 문구제품 등인데, 이러한 제품은 수요가 낮아 다른 상품들에 비해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가격대를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소매점간 가격경쟁 없어
한편, 문구류 개인 비즈니스를 하는 전문가들에 의하면 소규모 판매업체들 간의 가격경쟁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소형 소매업체들의 경우 대형 도매업체들이 시장 확대를 지원해 주고 있기 때문에 만약 2개의 소매업체가 동일 제품을 판매할 경우 가격은 동일하게 책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간규모의 소매업체간들 간에는 수익에서 다소의 손해가 있더라도 매출 증대를 위해 3~5%의 할인율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가격경쟁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백화점이나 문구 전문 매장에서 팔리고 있는 상품중 외국산(특히 독일산)의 경우에는 한국제품보다 20~30%정도 비싸게 팔리고 있는 실정이나 품질면에서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산이나 러시아산 문구류는 품질이 조악하여 독일산에 비해 50%이하의 가격대에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매장수도 증가추세

우크라이나에 문구 매장은 전국적으로 2,000개 정도이다. 문구매장은 전문 매장, 백화점, 슈퍼마켓에서의 일부코너, 팬시가게, 재래시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영업중에 있는데, 정확한 통계치에 대한 공식적인 자료는 없는 실정이다.
우크라이나 문구 매장에서의 월평균 매출을 2,000달러에서 4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소매분야에서 최근에는 슈퍼마켓이나, 대형 할인 매장에서의 문구코너 개설이 크게 증가하여 새로운 유통형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슈퍼마켓이나 할인매장에서의 문구는 주로 학생용 문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문구류 시장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재래시장에서의 문구류 판매 경로이다.
재래시장에서 판매되고 잇는 문구류는 대부분 불법적으로 수입되거나 유명 상표의 위조품으로서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요소는 문구류 시장질서를 교란시키고 있고, 유명한 브랜드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어 주고 있는 실정이다.

수입관세율 인상불구
수입산 영향력 막강
우크라이나 정부는 최근 수입관세율을 계속 인상해 왔는데, 수입관세가 인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조업체들은 수입산 문구류와 실질적으로 경쟁을 할 수 없는 수준에 있다.
문구류의 수입관세는 품목에 따라 상이한데, 우크라이나 관세율표 (2371-14)에 의하면 2001년 4월 5일부터 펜(HS 960810990, 960810300)의 일반 관세율은 50%이며, 한국제품이 적용받는 특혜관세율은 25%이다.
연필(HS 960910100)의 경우 일반관세율은 20%, 특혜관세율(한국)은 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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